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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대디' 22기 경수 해명 "내 딸 불쌍하다고? ♥옥순과 같이 씻기도"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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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픽인사이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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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기 경수가 자신과 22기 옥순을 둘러싼 의혹에 직접 답했다. 

경수는 15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제가 너무 숨겼나 봐요. 옥순님은 누구보다도 제 마음을 편하게 해준 사람"이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경수와 옥순은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 돌싱 특집인 22기 출신으로, 해당 프로그램에서 만나 공개 연애 중이다. 경수는 슬하에 딸을, 옥순은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는 싱글대디, 싱글맘이다. 

특히 경수는 옥순이 자신의 딸과 잘 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가 선우(옥순 아들)에게 진심인 것처럼, 누구보다도 제 딸에게 진심인 사람"이라는 그는 "엄마와 만나는 주말 빼고는 아이와 함께 대전에 갑니다. 딸과 하루종일 대화하고 놀고, 샤워는 늘 옥순 님의 몫이다.  제가 해주지 못하는 부분들을 채워주고 있다. 제가 회사에 있고, 가끔 집에 잠시 아이가 혼자 있어야 할 때는 한 시간 넘게 영상 통화를 하기도 한다"는 말로 옥순이 자신의 딸에게 지극정성이라 알렸다. 

더불어 그는 "10월 말, 큰 사고가 있었다. 2주 정도 입원을 했다. 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함께하면서 심심할까 봐 제 곁을 지켜주었고, 호텔에서 과자&댄스 파티를 저 빼고 하더라. 넷이 함께 할 때 옥순님은 딸과 둘이 자고 잠들때까지 등을 긁어줍니다 제 딸에겐 믿을 수 있는 어른이 생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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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잘 지내고 있지만, 일부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었다. 옥순이 경수의 딸을 챙기지 않는다는 것. 경수와 옥순이 옥순의 아들과 함께한 사진들을 자주 업로드하며 생긴 오해로, 일부 누리꾼들은 이러한 이들의 행동에 악성 댓글을 남겼다. 이에 경수는 "오늘 딸에게 '이모가 널 안 챙기는 것 같아?' 물어봤다. '엥?' 하더라. 그리고 '솔직히 그건 아니지!'라며 누가 그런 얘기를 햇냐고 되묻더라"며 "누군가 저나 옥순 님의 행동을 보고 비판하신다면 받아들일 수 있어요. 하지만 아이가 흔들릴 만한 그런 말을 하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고 속상한 마음을 표했다. "아이가 어린 나이는 아니어서 얼굴 공개를 꺼렸고, 아예 올리지 않는 선택을 했다. 그런데 그런 행동이 오해를 만들 줄은 몰랐다"고도 덧붙였다. 

끝으로 경수는 "저희, 정말 건강하게 잘 만나고 있다. 방송이나 SNS에서 보이는 단편적인 모습만 보고 오해하실 수도 있을 것 같다"면서 "저희 관계,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단단하다. 그리고 저희 둘 다, 서로의 아이들이 최우선이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글을 마무리지었다. 경수, 옥순과 두 자녀가 함께한 단란한 일상 사진도 여러 장 공유했다. 

다음은 경수 글 전문 

제가 너무 숨겼나 봐요. 옥순님은 누구보다도 제 마음을 편하게 해준 사람이에요. 점점 자기 생각이 많아지고, 예전엔 제 손바닥 안에 있던 아이가 이제는 제가 눈치채지 못하는 감정들도 가지게 됐어요. 다행히 저랑 너무 친하지만,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에요. 여자아이의 감정을 내가 다 알 수 있을까? 자기 취향이 생기다 보니 “이런 옷은 좋아할까?” 하고 고민하게 되고요. 그러던 중 옥순 님을 만났어요. 제가 선우에게 진심인 것처럼, 누구보다도 제 딸에게 진심인 사람이에요.

엄마와 만나는 주말 빼고는 아이와 함께 대전에 갑니다. 딸과 하루종일 대화하고 놀고, 샤워는 늘 옥순 님의 몫이에요. 한 번은 딸이랑 술래잡기를 하다가 얼마나 진심으로 놀아주던지 넘어져서 피가 철철 났던 적도 있었고요 철봉에 박아서 날라간..적도.. 있어요 주말마다 딸과 어디를 가면 좋을까 고민하고, 추석엔 둘이 송편을 만들었어요. 얼마 전엔 단둘이 쿠키도 만들었고요. 제가 해주지 못하는 부분들을 채워주고 있어요. 제가 회사에 있고, 가끔 집에 잠시 아이가 혼자 있어야 할 때는 한 시간 넘게 영상 통화를 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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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말, 큰 사고가 있었어요. 차의 뒷부분을 거의 다 갈아야 할 정도였죠. 아직 고속도로 운전은 무섭기도 하고요. 2주 정도 입원을 했습니다. 셋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함께하면서 심심할까 봐 제 곁을 지켜주었고, 호텔에서 과자&댄스 파티를 저 빼고 하더라고요?? 넷이 함께 할 때 옥순님은 딸과 둘이 자고 잠들때까지 등을 긁어줍니다 제 딸에겐 믿을 수 있는 어른이 생겼어요.

오늘 딸에게 물어봤어요. “이모가 널 안 챙기는 것 같아?” 그랬더니, “엥???” 하더라고요. 그리고 “솔직히 그건 아니지!“라며 누가 그런 얘기를 했냐고 되묻더군요. 예전에 한 번 얘기한 적이 있는데, 몇몇 몰상식한 사람들이 어른이 아닌 아이를 공격하는 행동들… “딸이 불쌍하다”는 글을 보면서 저나 제 아이가 어떤 생각을 하길 바라시는 걸까요? “내가 불쌍한 아이인가?” “이모가 나를 안 챙기나?” 저도 저 나름대로 “내가 안 챙기는 건가?” 하고 되돌아보게 되더라고요. 누군가 저나 옥순 님의 행동을 보고 비판하신다면 받아들일 수 있어요. 하지만 아이가 흔들릴 만한 그런 말을 하는 건… 이해하기 어려워요. 걱정으로 하시는 말씀들이라면 DM이 옳은 선택 아닐까요?

제 SNS에서는 제가 공간이라 제 중심이 되고 싶었나봐요. 아이가 어린 나이는 아니어서 얼굴 공개를 꺼렸고, 아예 올리지 않는 선택을 했어요. 그런데 그런 행동이 오해를 만들 줄은 몰랐네요. 앞으로는 보는 분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더 신경 써야겠어요.

아, 맞다! “오 씨 대를 잇는다”는 말이 무슨 문제인가요? 제가 늘 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어요. “내가 우리 집 대를 끊었다.” 증조할아버지 때부터 아버지까지 같은 직업을 이어오셨는데, 제가 그걸 제가 아주그냥. 아직도 기억나요. 딸이 돌잔치에서 청진기를 잡았을 때, 아버지가 혼자 함박웃음을 짓던 모습이요. 그런데 딸은 미술을 하고 있어요. 아직 어리지만 나름 진지하게요. 그래서 나에서 끊겼다라고 자주 장난치던게 많은 분들께 불편한 발언이 될 줄 몰랐네요 저희는 서로 “아이를 낳지 말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장난으로 2세에 대한 얘기해요. 연인들 그런 장난스런 대화 많이 하지않나요?

저희, 정말 건강하게 잘 만나고 있습니다! 방송이나 SNS에서 보이는 단편적인 모습만 보고 오해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오해가 있다면 이렇게 풀어드릴게요. 신기하네요. 제가 모르는 분들께 저희 이야기를 전한다는 게. 쑥스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잘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아, 혹시 제가 연예인병(?)에 걸린 걸까요?

저희 관계,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단단합니다. 그리고 저희 둘 다, 서로의 아이들이 최우선이에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방송이 두 회 남았다고 들었어요. 또 욕먹겠죠? ㅎㅎ그래도 귀엽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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