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수구제 만행 알게 됐다"…'케데헌' 美친 열풍 어디까지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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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공개된 지 3개월이 넘었음에도 여전히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해외 팬들 사이 한국 역사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이어지는 중이다.
급기야 극 중 등장하는 호랑이 캐릭터 더피를 두고 과거 일제가 자행한 해수구제사업까지 떠올리는 모습까지 이르렀다.
23일 한 해외 틱톡커는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이 한국의 호랑이를 해수(害獸)로 규정하고 조직적으로 사냥해 결국 멸종시켰다는 사실을 담은 게시물을 올렸다.
이 틱톡커는 '케데헌'에 등장하는 호랑이 캐릭터 더피를 좋아해서 한국 호랑이에 대해 검색하던 중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 일본은 일제강점기 시절인 1917년 정호군이라는 대규모 민간 호랑이 사냥대를 조직해 조선 호랑이 토벌에 나섰었다.
최근 '케데헌'이 국내 외로 열풍을 일으키면서 K팝, K푸드, K콘텐츠 등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의 역사까지 전 세계에 알려지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해외 누리꾼들이 나서 일본의 과거 만행을 규탄하는 현상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가 있다. 바로 일제강점기 역사 재조명이 일본 자본이 투입된 작품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이다. 한 누리꾼은 "일본 자본인 소니가 제작에 참여했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고 했다.
한국 누리꾼들은 "'케데헌'이 그 누구도 못했던 일을 해냈다", "'케데헌'이 일본 만행을 세계에 알렸다", "소니가 예상하지 못한 결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하고 있다.
'케데헌'의 글로벌 팬덤은 자발적인 'K문화 지킴이'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앞서 중국 누리꾼들이 '케데헌'에 등장하는 한복과 매듭이 중국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자,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등 각국의 팬들이 나서 반박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케데헌' OST '골든'은 23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비연속으로 6주째 정상을 차지했다. 그밖에도 '소다팝'과 '유어 아이돌(Your Idol)'은 각각 5위와 6위에 올랐으며,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은 10위에 오르며 톱10에 총 4곡이 진입했다. 빌보드 차트 역사상 OST가 톱10에 4곡을 동시에 올린 건 '케데헌'이 전무후무하다.
또한 '왓 잇 사운즈 라이크(What It Sounds Like)'가 19위, '테이크다운(Takedown)'이 24위, '프리(Free)'가 27위, 그룹 트와이스 정연·지효·채영이 부른 '테이크다운(Takedown)'은 59위에 오르며 총 8곡이 11주 연속 '핫 100'에 이름을 올렸다.
'케데헌'의 전 세계적인 열풍은 어디까지일까. 날마다 대기록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이제 '케데헌'은 내년 3월 열리는 제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정조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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