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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주년 D-Day' QWER, '흰수염고래'로 다시 증명한 역량 [가요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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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주년 D-Day' QWER, '흰수염고래'로 다시 증명한 역량 [가요공감]

사실 '흰수염고래' 리메이크는 QWER에게도 도전이었다. 실력과 경험치에 따라 리메이크는 늘 위험 부담이 따른다. 원곡 가수의 기대치가 높기에, 비교와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기 때문. 한국 락의 대표인 YB의 곡을 선곡한 것은 이들에게도 쉬운 선택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리메이크는 위험하다'는 통념을 깨고 자신들만의 색으로 곡을 재해석하는 데 성공했다. 원곡의 정서를 살리면서 QWER 특유의 감성을 더했다. 가사 전달에 신경 쓴 시연의 청량한 보컬, 기타 리프와 드럼의 세련된 변화도 이를 뒷받침했다.
특히 광활한 바다를 배경으로 찍은 뮤직비디오 또한 끝없이 항해하는 밴드의 모습을 비유적으로 담아냈다. 차분한 블루 톤과 아날로그 필름 질감이 조화를 이루며, '흰수염고래'가 가진 희망과 외로움을 풀어냈다. 또 야외 라이브 녹음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이들이 지닌 음악의 진정성을 선보였다. 이번 리메이크는 YB에 대한 단순한 헌정이 아니라 '자기 증명'의 또 다른 챕터기도 했다.
리메이크임에도 '자신들의 이야기'를 선보였다는 점 또한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다양한 매력을 가진 이들이 모여 밴드를 결성하게 된 QWER은 '작은 연못에서 시작된 험한 길', '두려움 없이 이 넓은 세상 살아갈 수 있길' 등의 가사를 통해 현실을 녹여냈다. 윤도현이 부른 '흰수염고래'가 거친 항해의 용기를 노래했다면, QWER의 버전은 그 위에 청춘의 불안과 희망을 덧입힌 셈이다.
2023년 데뷔 이후 QWER은 내놓는 곡마다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고,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명실상부 '글로벌 최애 걸밴드'로 자리 잡았다. 오늘(18일) 데뷔 2주년을 맞아 팬들과 함께하는 참여형 팝업 콘텐츠를 열어 여정을 함께 축하하기도 했다.
게다가 최근에는 '2025 MAMA'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 부문 후보로 노미네이트되며 음악성과 무대 퍼포먼스 양면에서 모두 인정받았다. 리메이크를 넘어 자신만의 음악적 색을 구축한 QWER이 앞으로 어떤 항해를 이어갈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QWER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성황리에 마친 첫 번째 월드투어 '2025 QWER 첫 월드투어 '라케이션(ROCKATION)''의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브루클린, 애틀랜타, 버윈, 미니애폴리스, 포트워스, 휴스턴,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마카오, 쿠알라룸푸르, 홍콩, 타이베이, 일본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싱가포르 등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QWER | 흰수염고래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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