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부름 받은' 박진영, 실제 정치 성향 밝혔다… "장관급 예우 모두 거절" ('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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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는 박진영과 소희, 권진아, 붐이 출연했다. 해당 방송은 시청률 3.6%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박진영은 최근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된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처음에 상근으로 제안을 받았는데 3개월 동안 거절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 이유에 대해 "대통령 비서실 강훈식 비서실장님이 제가 여러 사유로 거절해도 계속 오시더라. 나중엔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주요 공직급이라 부담이 많이 되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장관급 예우는 모두 거절했다고 한다. 또 "가수도 하고 '라스' 출연도 해야 하는데 내가 상근을 어떻게 하냐. 이 기회에 K-POP 산업을 위해 회사 차원에서 불가능한 일을 해보자고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어떤 정권이냐에 따라 내가 그 성향을 띠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나 혼자만 감당하면 되는데 내 소속 가수들이 있지 않냐"며 데뷔 30년 만에 처음으로 정치 성향을 공개했다. 그는 "대신 1분 안에 정확하게 공식 입장을 말씀드리겠다. 1분 안에 하다 보니 지나치게 단순화시킨 부분은 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박진영은 "자본주의는 정부 개입이 없으면 부자들에게 너무 유리하다. 그래서 정부가 힘없는 서민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진보 진영의 정책이 꼭 필요하다"며 "문제는 다른 나라에 비해 너무 많이 보호해 주면 자본가들이 다른 나라로 간다. 이를 막기 위해 보수 진영의 정책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균형이 필요하다. 나는 어떤 진영에도 속할 마음이 없다"고 결론지었다. 그는 "진보 진영도 보수 진영도 아닌 박진영이다. 열심히 일하겠다"며 썰렁한 농담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를 신설, 박진영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공동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최근 진행된 출범식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 공연장 건설 등 K-컬쳐 관련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5일 새 싱글앨범 '해피아워'를 발매하며 본업도 놓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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