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용, 밤바다서 사고쳤다…안은진에 "키스는 사적으로 한 거" 돌직구 ('키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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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용이 안은진에게 달콤한 데이트 신청을 했다.
13일 밤 9시 방송된 SBS '키스는 괜히 해서!'(연출 김재현, 김현우/극본 하윤아, 태경민)2회에서는 고다림(안은진 분)에게 데이트 신청하는 공지혁(장기용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고다림과 공지혁이 진한 키스를 나눈 가운데 어색해 하기 시작했다. 키스가 끝나자 고다림은 공지혁을 뿌리치고 달아나며 "왜 그런 짓을 해서"라고 중얼 거렸다.
두 사람은 계속 어색한 분위기를 가졌지만 이후 밤 바다에서 시간을 보내게 됐다. 달빛에 비친 바닷물 색깔에 감탄한 고다림은 "너무 예쁘다"며 "물이 반짝 거린다"고 하며 신발을 벗고 바닷가를 거닐었다. 공지혁은 웃으며 "발광 플랑크톤이다"며 "파도나 외부 자극을 받으면 놀라서 저렇게 푸른빛을 낸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고다림은 "신기하다"며 "오로라 같지 않냐"고 하며 해맑게 웃으며 바닷물에서 빙글빙글 돌았다. 그런 순수한 고다림 모습에 공지혁은 미소를 지었다. 고다림은 "제가 너무 신난 것 같다"며 "이거 옷 값도 못한 주제에 뭐가 그렇게 좋다고"라고 했다.
공지혁은 "그래서 말인데 우리 커플 하루만 더 연장하자"고 했다. 고다림은 "스카우트 할 사람이 또 있냐"며 "근데 보시다시피 제가 연기는 영 꽝이라"고 했다. 이에 공지혁은 "아니더라 연기 굉장히 잘하더라"며 "진짜 커플 처럼 막 키스도 하고"라고 놀렸다. 놀란 고다림은 "그거는 제가 다급해서 그런거다"며 "위기 상황이니까 일적으로 그런거지 그리고 그쪽도 했잖냐"고 했다. 그러자 공지혁은 "난 일로 한 게 아니라 사적으로 한거다"며 "그래서 내일도 사적으로 같이 있고 싶다"고 했다. 고다림이 놀라서 말을 못하자 공지혁은 "데이트 하자"고 돌직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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