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설정도 부담 NO 맛깔나는 김세정표 로코 사극(이강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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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이 '김세정표 로코 사극'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지난 11월 1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4회에서는 세자 이강(강태오 분)과의 관계 속에서 ‘생명의 은인’에서 ‘운명적 인연’으로 나아가는 전환점을 맞는 달이(김세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달이는 이강이 세자 저하임을 처음 알게된 후에도 기죽지 않고 오히려 “비단옷을 입힌 이유가 빈궁마마 대신 인형놀이 하신 것이냐”며 빈궁과 비슷한 옷을 선물한 이강에게 섭섭함을 드러냈다. 달이는 자존심이 상한 마음과 알 수 없는 설렘이 뒤섞인 혼란을 그대로 드러내며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밝혔다.
특히 우연히 물에 함께 빠진 두 사람이 손목을 맞잡는 순간, 각각의 손목에 붉은 홍연이 피어오르는 장면에서는 운명적인 판타지 서사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정신을 차린 달이는 이강과 영혼이 바뀐 사실을 깨닫고 혼란 속에서 비명을 지르며 엔딩을 맞이해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달이가 이강의 생명을 살린 뒤, 서로 영혼까지 뒤바뀌는 절체절명의 사건으로 서사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날 김세정은 솔직한 감정 연기를 바탕으로 운명적인 서사까지 모두 아우르며 극의 중심축으로 완벽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강단 있는 달이와 그러한 성격을 지닌 달이가 느끼는 미묘한 로맨스 기류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고, 현실적인 감정 변화를 자연스럽게 담아내 캐릭터의 생동감을 더했다.
특히 엔딩에서 영혼이 바뀐 상황을 맞닥뜨린 순간, 혼란함과 코믹함이 뒤섞인 반응을 센스 있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판타지 설정을 부담스럽지 않게 녹여낸 맛깔 난 표정과 코믹한 리액션이‘김세정 표 로코 사극’의 서막을 알리며 이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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