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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예 "발라드 지닌 베이직한 힘, 롱런 비결…흥행 욕심보다 소신 지킬 것" [엑's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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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픽인사이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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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예

절절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이별 장인'이라 불리며 '발라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송하예지만, 실제 모습은 세상 텐션 높고 밝고 엉뚱한 매력을 지닌 '발랄돌'에 더 가깝다. 최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송하예는 꾸밈없는 이야기와 자신을 향한 솔직한 태도로 또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송하예는 "요즘은 거의 콘텐츠 노예가 된 것 같다. 일상 콘텐츠도 꾸준히 보여주면서 이것저것 다 해보고 있다. '하나만 걸려라'라는 마음이다. (웃음) 노래는 노래대로 꾸준하게 발표하고 있다. 스스로 '예능캐'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그래도 꽤 시끄러운 편이다. 그저 즐기는 마음으로 도전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정말 날것 그대로를 보여주는 리얼 예능 콘텐츠인 만큼, 대중의 시선을 의식하지는 않았을까. 송하예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제 이미지가 딱 정해져 있지 않은 것 같다. 어떤 시선이든 '뭐 어때?'라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사람마다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고, 저 역시 가지고 있는 아이덴티티가 다양하다 보니까 어떤 모습이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실제로도 송하예는 낯을 많이 가리면서도 밖에서 에너지를 얻고, 사랑이 많으면서도 화도 많은, 극과 극의 성향을 동시에 지닌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예전에는 이런 양가적 모습이 혼란스럽기도 했지만, 이제는 '나'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있는 그대로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하예는 "요즘은 무엇이든 크게 의미를 두지 않으려고 한다. 데뷔 12년 차가 되기까지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마음도 조금은 유연해지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힘도 생긴 것 같다. 물론 저보다 훨씬 더 유연하고 멋진 분들을 보면 '나는 아직 멀었구나' 싶기도 하지만, 그만큼 스스로 더 극복해나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했다. 
데뷔 연차가 쌓이면서 어느덧 30대 초반에 접어든 송하예는, 그 과정 속에서 감정을 대하는 태도 또한 달라졌다고 말했다. "20대 때는 감정이 들끓는 편이었다면, 이제는 어느 정도 절제할 수 있는 단계가 된 것 같다. 그렇다고 엄청 단단해졌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내 감정을 수시로 체크하면서 스스로 균형을 맞추려고 한다"는 송하예의 말에서 조금씩 성숙해지고 단단해진 내면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음악적 변화를 시도하고, 예능 콘텐츠를 통해 있는 모습 그대로를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지만, 송하예의 '발라드'에 대한 소신만큼은 변하지 않았다. "발라드는 변하지 않는 기반이 있다. 아무리 변형을 시도해도 발라드가 지닌 베이직한 힘이 강하기 때문에 오래 사랑받을 수밖에 없다"는 설명. 
송하예는 "사람들이 특별하게 찾지 않더라고 하더라도 주기적으로 찾는 음악이 바로 발라드라고 생각한다. 길고 얇게, 오래 갈 수 있는 장르"라며 발라드에 대한 자신의 확고한 철학을 전했다. 
흥행에 대한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그렇다고 히트 공식을 따라 의도적으로 음악적 전략을 짜는 편도 아니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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