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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청룡이 왜 이러지? 너무 좋은데"…이성민, 4전 5기 도전 끝 품에 안은 트로피(청룡 수상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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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청룡이 왜 이러지? 너무 좋은데"…이성민, 4전 5기 도전 끝 품에 안은 트로피(청룡 수상인터뷰)

국민 배우 이성민(57)이 데뷔 39년 만에 마침내 첫 청룡트로피를 품에 안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동안 청룡영화상 후보에 여러 차례 이름을 올렸지만, 트로피를 눈앞에 두고 번번이 고배를 마셔 아쉬움을 남겼던 그였다. 그러나 4전 5기 끝에, 지난달 19일 열린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값진 결실을 맺었다.
이성민은 '어쩔수가없다'에서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는 명품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극 중 평생을 제지 회사에서 근무해 온 범모 역을 맡아, 만수(이병헌)의 가장 강력한 재취업 라이벌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전작에서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도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심사위원들 역시 "이성민은 '어쩔수가없다'에 대한 의문을 완전하게 무장해제 시켜준 키플레이어였다"며 "중년의 배우로서 쉽게 도전할 수 없었던 역할을 완벽히 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이성민의 연기를 향한 무서운 집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아 극찬했다.
수상의 감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스포츠조선과 만난 이성민은 "이번에 유독 많은 축하 연락을 받았다. 내년에 영화 '국제시장2' 촬영을 앞두고 있는데, 윤제균 감독님이 '내년에도 (수상) 기대하라'고 하셨다. 그날 (박)희순이 한테도 문자가 왔는데 자기를 두 번 죽이냐고 하더라(웃음). 다른 배우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수상을 확신하면 소감을 준비하는데 이번엔 진짜 예상외였다"며 "당연히 (염)혜란이가 받을 줄 알았다. 그렇다면 '조연상을 '어쩔수가없다' 팀에 두 명은 안 주시지 않을까'하는 합리적인 상상을 하게 됐다. 그래서 딱히 소감을 정리하지 않았다. 그간 청룡영화상 후보에 여러 번 올랐는데, 한 번도 안 줬다. '청룡이 올해도 그러겠구나' 싶었다. 후보에 올랐을 때, 주변에서 축하 연락이 왔을 때도 '에이, 청룡 잘 안줘~ 나를'이라고 농담을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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