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신작 공개하는데, 김은희 ‘시그널’은 날벼락‥부부의 극과극 2026년[이슈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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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장항준 부부가 2026년 나란히 신작을 내보낼 예정이었던 가운데, '극과 극' 행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항준 감독 신작 '왕과 사는 남자' 측은 12월 1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 2월 4일 개봉을 알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로, 모두가 알고 있지만 아무도 모르는 단종의 이야기를 담았다.
'왕과 사는 남자'는 한국 영화 최초로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룬 작품이어서 기대를 모았다. 유해진이 촌장 엄흥도 역을, 박지훈이 어린 선왕 이홍위로 분한다. 유지태가 당대 최고의 권력자 한명회, 전미도가 궁녀 매화를 연기한다.
그런 가운데, 아내 김은희 작가 또한 내년 tvN 새 드라마 '두 번째 시그널' 공개를 예정했으나, 주연 배우 조진웅이 '소년범' 출신임을 인정하고 연예계에서 공식 은퇴하면서 적신호가 켜졌다.
최근 조진웅이 과거 범죄를 저지른 '소년범' 출신에다, 성인이 된 후에도 불미스러운 행동을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이에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해당 폭로가 나온 지난 5일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로부터 하루 지난 6일, 조진웅은 "저의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고 은퇴를 선언했다.
'두 번째 시그널'은 지난 2016년 방영해 인기를 끈 '시그널'의 10년만 후속작이자 김은희 작가의 신작으로 드라마 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현재 공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과거 김은희 작가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시그널'의 주인공인)'이재한'은 조진웅이라 생각하고 집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조진웅 또한 인터뷰에서 '시그널2' 출연에 대해 "김은희 작가님과 친한데, '조진웅이 없으면 이상할 것 같다'고 하셔서 저도 '제가 없으면 이상할 것 같다'고 했다. '시그널'은 가슴 속에 많은 게 남아있는 작품"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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