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혁재, 3억 빌리고 안 갚았나..또 사기 혐의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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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인천 연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이씨가 2023년 총 3억 원을 빌린 뒤 현재까지 변제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경찰은 이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해 최근 피의자 조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인은 모 자산운용사 측으로, 이씨가 인천시 미디어콘텐츠 비상임 특별보좌관으로 재직하던 당시 인천 지역에서 추진될 개발 사업 이권을 주겠다고 말하며 돈을 빌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자금은 2023년 8월 30일 1억5000만 원, 같은 해 11월 24일 1억5000만 원 등 두 차례에 걸쳐 전달돼 총 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약 1년간 인천시 미디어콘텐츠 특별보좌관을 지냈으며, 해당 직위는 무보수 명예직이었다. 다만 이씨는 돈을 빌린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직함을 이용해 사업 이권을 약속한 적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소 내용과 관련 자료를 토대로 실제 기망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한편 이씨는 과거에도 금전 문제로 여러 차례 법적 분쟁에 휘말린 바 있다. 지난 2014년에는 공연기획사를 운영하며 직원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아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2015년에는 지인에게 빌린 공연 자금 2억 원을 갚지 않아 피소됐다가 고소가 취하됐다. 또 2017년에는 전 소속사로부터 빌린 약 2억4000만 원을 갚지 않아 대여금 반환 소송에서 패소한 바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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