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환장 과몰입 가족오락관 ‘응답하라 10주년’ 이거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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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지난 26일(금)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 10주년(연출 나영석 신건준)' 2회에서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10주년을 맞은 쌍문동 다섯 가족이 완전체로 한자리에 모이며 본격적인 1박 2일 MT의 포문을 열었다.
고속도로 휴게소 만남을 시작으로 쉴 틈 없이 펼쳐진 여정은 '쌍문동 그 자체'의 분위기 속에서 시청자들에게 추억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이날 방송은 전국 가구 기준 최고 5.2%를 기록하며 열기를 이어갔다. 특히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용돈 게임 이후 고속도로 휴게소에 모인 쌍문동 다섯 가족은 반가운 재회 속에서도 극명하게 갈린 주머니 사정으로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용돈 게임에서 거금을 획득한 정봉이네는 "부잣집이 한 집은 있어야지"라며 휴게소 먹방 메뉴를 이웃들과 함께 나눴고, 모두가 다 함께 둘러앉아 밥을 먹는 모습은 10년 전 드라마 속 쌍문동의 풍경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했다. 10년이 흘렀지만 쌍문동 가족들의 티키타카는 여전히 호락호락하지 않아 웃음을 더했다. 최종 목적지인 고성으로 향하는 길 역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성동일과 라미란은 비밀리에 '홍시 원정대'를 결성해 씨 없는 홍시 한 박스씩 품에 안았고, 성동일은 “우리가 돈은 없는데 제일 잘 먹는 것 같다”며 정확한 메타인지로 웃음을 더했다. 또 다른 차 안에서는 '응팔' OST를 비롯한 다양한 비하인드로 이야기꽃이 피어났다. 박보검은 "'응팔' 출연 당시 22살이었다"는 이야기와 함께 "원래 꿈은 싱어송라이터였다"며 운명처럼 배우로 데뷔한 스토리를 털어놓기도 했다.
고성 숙소에 도착한 뒤에는 10년 만에 다시 모인 포스터 촬영 등 1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이어졌다. 그중에서도 단연 하이라이트는 쌍문동 가족오락관이었다. 첫 번째 라운드인 스피드 퀴즈는 음식, 장소, 인물 카테고리별로 진행됐으며, 덕선이네(성동일·이일화·류혜영·혜리·최성원)와 정봉이네(라미란·김성균·안재홍·이민지·이동휘) 그리고 택·선우네(최무성·박보검·김선영·고경표·유재명)까지 세 팀이 횡성 한우를 걸고 승부욕을 불태웠다. 특히 덕선이 혜리는 '응팔' 속 정봉이네가 먹었던 '비후까스' 문제가 등장하자 "먹어봤어야 알지"라며 설움을 토로했고, 안재홍은 차이코프스키를 '유산균의 대명사'로 설명하며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예측불가 오답 속에서 뜻밖의 진실 공방까지 이어지며 웃음을 더했다. 증인으로 소환된 박보검에게는 "보검이는 거짓말 안 한다", "시대의 양심"이라는 압박이 쏟아졌고, 결국 이실직고하는 장면으로 또 한 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음악 장학퀴즈가 펼쳐졌다. 방송 시그널과 영화 BGM 등 세대별·점수별 문제들이 등장했으며, 감점이라는 변수도 존재해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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