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도 울컥한 정준하 선물…무대서 그린 초상화에 '눈물 바다' ('놀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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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팬미팅이 개최됐다. 이날 팬미팅 전 한자리에 멤버들은 알아서 순위대로 자리를 찾았다. 투컷은 1등를 탈환했단 걸 알고는 "정말 몰랐네. 이럴 리가"라며 순위를 과시하며 "이상하게 제가 불참한 회차만 1위를 해서 기쁨을 만끽 못 한 게 아쉽다"고 밝혔다. 정준하는 "전 기사에 '거만 준하'가 엄청 나오더라. 사실 녹화했을 땐 이미 꼴등 한 걸 저만 알지 않았냐. 본방을 집에서 보고 있었는데, 엄마한테 계속 전화가 왔다. 다음 주도 또 1등이냐고. 울컥해서 말을 못하겠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인사모 멤버들의 팬들이 준 선물도 공개됐다. 허경환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팬이 사준 선물을 받아봤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한상진 아내 박정은 감독은 커피차를 보냈다고. 유재석은 "상진이가 박 감독님을 내조한다고 하지 않냐. 그게 아니라 박 감독님이 내조, 외조 다 하는 거다"라고 말하기도. 정준하 무대에 제이블랙이 출연한다고 하자 멤버들은 거센 반발을 했다. 이에 정준하는 "인기 없으니까 인기 있는 사람 불렀다. 인기 없는데, 더 인기 없는 사람 부르냐"고 울컥했다. 하하가 "왜 자꾸 빨대 꽂냐고"라고 하자 정준하는 "내가 빨대 꽂는지 네가 한번 봐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객석이 군데군데 비었다. 저희가 300분만 모셨고, 각자 약 33명씩 초대했다. 뒷줄은 없는 자리니까 신경 안 써도 된다"라며 촬영을 위해 비워둔 자리이니 위축되지 말라고 당부했다. 하하는 "이미 위축된 게 듬성듬성한 걸 보고 어떤 분이 '이게 우리 위치야'라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먼저 최홍만은 H.O.T.의 '캔디', 김광규는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 무대가 펼쳐졌다. 김광규 무대에 눈물을 흘린 팬은 "너무 노력하시는 게 보여서"라며 울컥했다. 김광규는 육중완에게 개인 레슨을 받았단 후일담도 전했다. 최홍만은 "제 몸무게가 160kg인데, 하면서 무리가 많이 갔다"며 하루하루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현봉식은 아카펠라팀 메이트리와 함께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고, 한상진은 치어리더팀과 함께 '질풍가도'를 선보였다. 엇박으로 시작한 한상진은 무대를 부술 정도로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며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정준하는 제이블랙과의 댄스 후 즉석에서 10분의 투혼 끝에 유재석 초상화를 그려냈다. 진심을 다한 그림에 현장은 눈물바다가 됐고, 유재석은 그림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정준하는 "30년 넘은 우정 생각하면서"라며 울컥했고, 전혀 모르고 있던 정준하는 "30년 우정이다. 늘 든든하고, 큰 웃음을 주는 동료"라며 "절 그린 것도 감동이지만, 저런 퍼포먼스를 생각해 낸다는 게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관객을 모두 일으키며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 하하는 "오늘 무대 한번 끝내보자 했는데, (정준하 형 무대 보니) 울뻔했다"며 감동했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형한테 고마운 것도 많다. 사람이기에 때론 서로에게 삐치기도 하는데, 그래서 단단한 인연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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