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86만 유튜브' 해킹 피해 회상…"엄마·조카 영상 사라져 슬펐다" (워킹맘이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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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영상에는 이현이가 한혜진, 송해나를 초대해 연말을 맞아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한혜진은 "제일 슬펐던 건 우리 엄마나 조카들을 찍었던 기록들이 사라진 거였다"며 "그 영상들은 단순한 콘텐츠가 아니라 시간을 기록해둔 의미 있는 자료였는데, 다시 볼 수 없다는 점이 가장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해킹 사실을 처음 알게 된 순간도 회상했다.
한혜진은 "내가 자고 있는 동안 일이 벌어졌다. 아침 8시에 피디가 숨이 턱까지 찬 상태로 전화를 했다"며 "이미 벌어진 일이라 '이제 수습을 잘해야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생각보다 크게 흥분하지는 않았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또한 한혜진은 이번 일을 겪으며 느낀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어쨌든 나를 사랑해주고 지켜봐 주는 분들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다"며 "이번 사건으로 복구가 다 되지 않더라도, 나를 응원해주는 분들이 사라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전해 성숙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 한혜진은 "그동안 콘텐츠 하나하나를 애정을 담아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온 채널이라 너무 속상하고 황망한 마음"이라고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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