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 마르소를 BIFF와 연결하다…이수원 전남대 교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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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후 2006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 선정위원회에 합류해 비아시아권 영화를 선정하는 월드영화 프로그래머로 일했다. 강성규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은 "프랑스 영화뿐만 아니라 칸·베를린·베니스 등 유럽의 주요 영화제 수상작을 BIFF에 소개했다"며 "특히 쥘리에트 비노슈, 잔 모로, 이자벨 위페르, 소피 마르소가 BIFF에 참석한 배경에도 고인의 노력이 적지 않은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비슷한 시기에 BIFF 프로그래머로 일한 남동철씨는 "프랑스 감독 압둘라티프 케시시의 '아델의 이야기', 스페인 감독 알베르트 세라의 '루이 14세의 죽음', 그리스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 '더 랍스터', 이탈리아 감독 마르코 벨로키오의 '달콤한 꿈', 말리 감독 슐레이만 시세의 '밝음' 등 유럽과 아프리카 감독의 영화를 많이 소개했다"며 "유럽 영화에 조예가 깊었고, 매우 열정적으로 일하는 분이었다. 덜 알려졌지만 좋은 작품을 많이 소개했다"고 전했다.
2015∼2016년에 열린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 '한불 상호교류의 해' 행사에서는 영화 전문위원을 맡아 한국 영화를 프랑스에 소개했다.
유족은 언니 이채원씨와 동생 이기훈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28일 오전 10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29일 오전 9시30분. ☎ 02-2258-5963
chung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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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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