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팝' 26호, 올 어게인→톱10 진출 성공… "마이클 잭슨이 보여" ('싱어게인4')
작성자 정보
- 픽인사이드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 조회
- 목록
본문
9일 밤 JTBC '싱어게인4: 무명 가수전'에서는 톱10 진출을 가릴 4조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선 18호, 26호가 올 어게인을 받으며 톱10 진출에 성공했다.
26호는 조용필의 '고추잠자리'를 선곡했다. 26호는 경연 전 "3라운드 때 팝적인 곡을 선보였다면, 이번에는 한국적 정서가 담긴 곡을 준비했다"며 "(무대를 준비하며) 싱어게인에서 여러 시도를 하며 겪었던 감정이 떠올랐다. 저만의 성장통을 표현하려 했다"고 선곡 배경을 밝혔다.
지난해 말 소속사를 나와 혼자 활동하고 있는 26호는 "힘든 지점들이 생기더라"며 "싱어게인에 참가하면서 마음도 다잡고, 좋은 조력자를 만나고 싶다는 열망이 있었다. 톱6에 진출해야 좋은 조력자를 만날 수 있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무대가 끝난 뒤 심사위원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이해리는 "한국적 정서를 보여준다고 했을 때 기대치가 있었는데, 그것의 몇 배 이상으로 보여주셨다"며 "제 심장이 박살 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대와 혼연일체가 돼서 미친 듯이 즐기는 모습이 자극이 됐다"며 "나는 저렇게까지 무대에 빠져서 즐긴 적이 있었나 싶었다. 존경스럽다"고 덧붙였다.
김이나는 "이 카타르시스가 어디서 나왔는지 알겠다"며 "영화 '파묘'에서 김고은이 굿하는 장면을 봤을 때의 감정"이라고 촌평했다. 백지영도 "목소리가 악기 같더라. 비트 전환이 실험적이었는데 너무 멋있었다"며 "장인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친 사람은 순화된 표현"이라고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임재범 역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재범은 "무대를 보는데 자꾸 생전의 마이클 잭슨이 보였다"며 "내가 환상을 보고 있나 싶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기대에 계속 부응하는 것에 또 한번 놀랐다"며 "대한민국을 빛내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응원했다.
한편, 강력한 라이벌로 꼽혔던 23호는 "순애보를 담아 절실한 마음을 전하려 한다"며 조용필의 '바운스'를 선곡했지만, 올 어게인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싱어게인'은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관련자료
-
링크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