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10회에서는 김도기(이제훈 분)가 걸그룹 출신 연예 기획사 대표 강주리(장나라)의 악행을 세상에 알리면서 응징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엘리먼츠의 멤버 로미가 없는 상태에서 데뷔 무대가 펼쳐졌다. 걱정과는 달리 데뷔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엘리먼츠 멤버들은 행복해했다. 
하지만 강주리는 그런 멤버들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본부장에게 "이제 정산 시작하자"라고 말하면서 룸싸롱으로 향했다. 그 곳에는 엘리먼츠 멤버들과 만나고 싶어하는 한 남자가 있었다. 
남자는 엘리먼츠 데뷔무대 영상을 본 뒤 강주리에게 "마담한테 들었다. 데뷔 아이돌 만날라면 잘 보여야한다며. 쟤 만나고 싶다. 오늘 좀 급한데, 만날 수 있을까?"라면서 흥분했다. 
이에 강주리는 "아직 좌절을 맛보지 않은 꿈을 꺾는 건 손이 많이 간다. 늦어도 이번 주 안으로 만나게 해드리겠다"고 말해 분노를 유발했다. 
이어 엘리먼츠 데뷔 무대를 방송했던 음악방송 PD도 강주리를 찾았고, 강주리로부터 돈을 건네받았다. 그리고 강주리는 "어차피 데뷔해봤자 금방 도태될 애들이다. 돈 한 푼 못 버는 것보다는 팁이라도 받아 챙기는게 낫지 않겠냐"고 엘리먼츠 멤버들에 대해 막말을 했다. 
이 모든 대화를 들은 안고은(표예진)은 "이 모든 게 접대를 위한 훈련이었다는게 믿겨지냐"고 했고, 김도기 역시 "처음부터 이러려고 준비한거야. 처음부터. 정식 데뷔를 시킬 필요가 없었다. 데뷔한 아이들을 추락 시키면서 자기가 보상 받고 있었다"고 분노했다.  
김도기와 무지개 히어로즈는 본격적인 복수 설계를 세웠다. 엘리먼츠 멤버를 성매매 남성에게 데려다주려고 했던 본부장을 시작으로 성매매를 하려고 했던 남자를 응징했고, 이어 음악방송 PD와 강주리의 대화를 생방송 때 송출하면서 두 사람을 추락시켰다. 
이후 김도기는 강주리와 단둘이 마주했다. 김도기는 "진짜로 데뷔한 기분이 어때? 내가 너 스타만들어주려고 매니저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나 순수한 열정으로 시작해. 그리고 누구나 실패할 수 있어. 하지만 모두가 그걸 추락이라고 얘기하지 않아. 내일 다시 일어설 수 있으니까"라고 했다. 
이에 강주리는 "걔들이 날 수나 있을까? 누가 걔네 기억이나 할 것 같아? 내가 돈이라도 벌게 해준다잖아. 뭐가 문제야? 걔네 유통기한이 얼마나 될 것 같아?"라고 끝까지 분노를 유발했다. 
그리고 이런 강주리의 이야기는 드론으로 실시간으로 촬영되고 있었다. 강주리는 다가오는 드론을 피하려다 건물 아래로 추락했고, 김도기가 가까스로 손을 잡았지만, 강주리는 손을 놓고 추락하면서 죽음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