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는 괜히 해서!' 장기용·안은진, 꽉 막힌 해피엔딩 [종합]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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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14회에서는 공지혁(장기용), 고다림(안은진) 커플이 위기를 해소하고 가정을 이룬 모습을 그렸다. 이날 공지혁은 마종구(박진우) 마케팅 팀장과 공지혜(정가희) 이사의 비리를 폭로했다. 그는 "두 사람이 고의적으로 기밀을 유출했다. 업무 방해와 배임이다. 화제 사건 역시 공 이사가 연루돼 있으며 태유 물산의 장남 마태영이 배후다"라며 사실까지 밝혀냈다. 이들의 범죄 사실을 밝혀낸 공지혁은 공격을 피할 수 없었다. 그는 직원의 부정 취업을 도운 것과 자신 아버지의 치부를 주주들 앞에서 드러내는 상황에 직면했다. 공지혁은 본인 역시 회장직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이 회사를 운영할 자격을 가진 분은 김인애(남기애)다"라고 공표했다. 내추럴베베 창립 이사였던 김인애는 미소를 띠며 등장했다. 그는 "십수 년간 공창호(최광일) 회장에게 학대를 받았고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건강을 이유로 제 회사 지분을 관리했으나 성년 후견 집행을 정지한다는 판결서를 받았다. 이후 경영진으로 인사드리겠다"라며 당당한 태도를 취했다. 그는 일을 마무리하고 고다림에게 달려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마태영이 공지혁에 대한 열등감에 사로잡혀 일부로 사고를 낸 것. 고다림은 사고 현장을 보고 입을 다물 수 없었다. 공지혁은 한 달간 사경을 헤매다가 의식을 찾았다. 하지만 외상 후 기억 상실증에 걸려 고다림과 관련한 모든 기억을 잃었다. 공지혁은 고다림과 연인이었다는 설명을 듣고 "완전 내 스타일 아니다. 아버지가 시키신 거냐. 나 집으로 들어오게 하려는 수작이냐"라며 의심했다. 고다림은 그의 기억을 떠올리기 위한 상황을 연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억을 찾지 못한 공지혁은 그의 행동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그는 "당신한테 미안해해야 하는 상황인 것 같은데 모른 일에 대해 사과할 순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희망을 놓지 않던 고다림은 "지혁 씨 기억이 돌아올 때까지 옆에만 있게 해 달라"라고 부탁했으나 공지혁은 거부했다. 그는 "그쪽 이야기를 들으니 이렇게 된 게 잘된 일이다. 제정신으로 돌아온 거 같다"라며 "인간은 독립된 존재지 않나. 어차피 오래 못 갔을 관계다. 맥주 거품보다 더 빨리 사라지는 게 사랑이다. 원래 제 생활도 돌아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라고 단호히 말했다. 이후 각자 삶에 집중하던 두 사람은 우연히 제주도에서 재회하게 됐다. 공지혁은 "나를 쫓아온 거냐. 여기를 왜 왔냐. 다음에 이러면 경찰에 신고한다고 하지 않았냐"라며 "그쪽 보니까 머리가 아프다"라고 불평했다. 고다림은 상처받은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그쪽 때문에 온 게 아니니까 신경 쓰지 마시라. 각자 볼일 보자"라며 돌아섰다. 그 순간 옆사람과 부딪혀 쓰러지게 된 고다림과 공지혁은 입맞춤을 하게 됐고 공지혁은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았다. 이후 공지혁은 고다림을 붙잡은 뒤 끌어안았다. 그는 "다시 한번 해보자"라며 키스를 했고 둘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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