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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만에 만난 김우빈·수지 "시간이 그렇게 흘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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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픽인사이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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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만에 만난 김우빈·수지 "시간이 그렇게 흘렀나요"

배우 김우빈과 수지는 2016년 KBS 2TV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함께 연기한 적이 있다. 두 사람은 거의 10년만에 다시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다. 김우빈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전 작품이 되게 가깝게 느껴진다. 저희 둘의 성격이 크게 다르지 않다. 현장에서 작품 이야기, 캐릭터 이야기 하는 게 참 좋았다. 그때나 지금이나 연기를 너무 잘해줘서 매번 감탄했다"고 말했다. 수지도 거들었다. "이번엔 김우빈과 완전히 다른 캐릭터로 만났다. 그때 아련했던 감정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게 호흡했다. 로맨틱 코미디여서 코미디 부분이 많다. 서로 대사로 티키타카 하는 게 있어서 재미있었다. 훨씬 연기하는 게 수월했다"고 했다. '더 글로리'(2022) '미스터 션샤인'(2018) 등을 쓴 김은숙 작가 새 작품인 '다 이루어질지니'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램프의 정령 지니가 1000년만에 깨어나고 감정이 결여된 인간 가영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우빈이 지니를, 수지가 가영을 연기했다. 김우빈은 지니라는 인물에 대해 "다양한 면이 있다"며 "유쾌하고 강인한 면이 있다. 더불어 잔인하고 무섭다가 하찮거나 귀여워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인간은 아니다. 어딘가 이상하고 어색하고 조금은 리듬이 다르지만 정작 본인은 편안하다. 그런 느낌을 주려고 고민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수지는 가영에 대해 "남들과 조금 다르게 태어나서 반사회적 인격장애가 있다. 감정이 결여된 인간이다. 할머니와 마을 사람들의 따뜻함과 학습을 통해 주입식 인생을 살고 있는 사이코패스"라고 했다. 이어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사이코패스는 무섭고 범죄를 저지른다고 생각하는데, 가영이는 루틴대로 살아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남들보다 더 올바르게 살아가는 매력적인 사이코패스"라고 말했다. 김우빈은 김 작가의 대본이 매력적이었다고 했다. 그는 "친숙한 요술 램프 소재를 통해 신선한 질문을 던진다. 세 가지 소원으로 인간의 욕망과 본성, 사랑과 우정은 무엇이며, 선과 악은 무엇으로 구분되는지 이야기한다"고 했다. 또 "글이 너무 좋았다. 촬영하면서 한 장면 한 장면 아끼는 마음이었다. 촬영이 끝나는 게 싫었다. 작가님이 준 세계관을 잘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엔 안은진·노상현·고규필 등도 출연한다. 미지의 여인 미주를 맡은 안은진 역시 김 작가의 극본이 좋았다고 했다. 그는 "대본을 재밌게 봤다. 지니와 천사 이야기를 알고는 있었는데 현실과 엮인 판타지가 더 신선하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지니와 대립하는 형제 수현을 연기한 노상현 역시 소재가 독특해서 끌렸다고 말했다. "너무 독창적이다. (김 작가가) 제게 준 인물도 천사면서 인간이라는 게 굉장히 흥미로운 특징 중 하나였다. 너무 해보고 싶었다"고 했다. 세이드를 맡은 고규필도 "김 작가와 꼭 해보고 싶었다. 영광이다. 역할이 너무 좋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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