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비서진’에서는 코미디언 이수지가 첫 번째 스타로 등장해 배우 이서진, 김광규와 호흡을 맞췄다. 이날 이수지는 “연예인병이 생길까 걱정된다”고 고민을 털어놨고, 이서진은 “연예인병도 몇 가지 유형이 있다”며 “내 이름 검색하기, 기사에 이름이 안 나오면 불안해하기 같은 게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오히려 기사에 이름이 뜨면 겁난다. 내가 사고 친 건 아닌가 싶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서진은 연예인병 증상(?)을 예시로 들며 “드라마 잘되면 영화로 가려 한다든가, 식당 가면 무조건 룸만 찾는 것”을 꼽아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화제는 이수지의 농담에 대한 이서진의 반응이었다. 이수지가 “20명 이상 사귀어봤냐”고 묻자, 이서진은 “대학교 때만 해도 20명은 사귄 것 같다”고 폭탄 발언을 던졌다. 이에 이수지가 “대학에서 소피아 로렌스냐”고 받아치며 스튜디오는 웃음으로 가득 찼다.
한편, ‘비서진’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wsj011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