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평 100km 만취 음주운전' 이진호,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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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기 양평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이진호를 수원지검 여주지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진호는 지난 9월 24일 새벽 술을 마신 뒤 승용차로 인천시에서 주거지가 있는 경기 양평군 양서면까지 100㎞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적발될 당시 이진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1%로 측정됐다.
하지만 이진호는 경찰에 채혈 측정을 요구했고, 이에 경찰은 이진호의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했다.
이후 국과수는 이진호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12%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경찰에 통보했다. 이는 적발 당시보다 오히려 높아진 수치였다.
이진호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시인했으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진술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해 이진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불법 도박을 했고, 이 과정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돈을 빌렸다"고 밝힌 바 있다. 불법 도박 혐의를 수사를 받고 있던 중, 음주운전 혐의에 대한 수사도 받게 됐다.
최근에는 이진호의 만취 운전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진 여자친구가 심적 부담을 호소하며 인천 부평구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알려져 파장이 일기도 했다.
1986년생인 이진호는 2005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코미디 빅리그'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해왔다.
사진 = 연합뉴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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