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오요안나 유족·MBC, 눈물의 극적 화해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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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오요안나 유족·MBC, 눈물의 극적 화해 [이슈&톡]](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5/tvdaily/20251015152648225voyz.jpg)
15일 서울 상암 MBC 본사에서 열린 합의문 조인식에서 안 사장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유족께 진심으로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합의는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겠다는 MBC의 다짐”이라며 “존중과 배려가 있는 일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합의문에는 고인을 기리는 추모공간 조성, 기상캐스터 직무 폐지 및 ‘기상기후전문가’ 제도 전환 등이 포함됐다. MBC는 향후 직장 내 괴롭힘 재발방지 대책과 내부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족 대표로 참석한 어머니 장연미 씨는 명예사원증을 받으며 “딸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겠다는 생각 하나로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그는 “MBC가 약속한 재발방지와 제도 개선은 선언으로 그쳐선 안 된다”며 “하나씩 반드시 이행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사 후 안 사장은 오 씨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함께 자리한 노동단체 ‘엔딩크레딧’과 ‘직장갑질119’는 “이번 합의가 방송사 내 비정규직 문제 개선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요안나 씨는 2021년 MBC에 입사해 기상캐스터로 근무하다 2023년 9월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했다. 유족은 지난해부터 공식 사과와 제도 개선을 요구하며 단식을 이어왔고, 이번 합의로 양측은 분쟁을 마무리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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