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해피엔딩’ 원조 ‘클로이’ 귀환…전미도 “감격스럽고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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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도는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펼쳐진 ‘어쩌면 해피엔딩’ 10주년 기념 첫 공연에 올랐다. 2020년 삼연 이후 5년 만에 ‘클레어’ 역으로 관객들과 재회했다.
미국 토니상 6개 부문의 트로피를 휩쓴 ‘어쩌면 해피엔딩’의 오리지널 캐스트 컴백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전미도는 “오랜만에 ‘클레어’ 역으로 무대에 다시 설 수 있어서 감격스러웠다. 10주년을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할 수 있게 극장에 찾아와 주신 관객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초연의 감동을 그대로 전한 전미도의 연기가 빛났다. 그는 헬퍼 로봇 ‘클레어’에 몰입, ‘올리버’를 향한 사랑을 깨닫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감동의 깊이를 더했다. 또한 ‘어쩌면 해피엔딩’ 인기 듀엣 넘버인 ‘사랑이란’과 ‘그것만은 기억해도 돼’를 청아한 보이스로 소화하며 ‘클레어’의 순수한 마음을 투명하게 드러냈다.
전미도는 ‘클레어’의 씩씩한 면면을 탄탄한 가창력으로 보여줬다. 더불어 감정의 변화를 겪으며 사랑을 알아가는 서사를 밀도 높은 연기력으로 완성했다. 전미도는 서툴지만 진심이 느껴지는 ‘클레어’의 사랑을 표현했고, 관객들은 그를 향해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미래의 서울을 배경으로 인간을 돕는 로봇 ‘클레어’와 ‘올리버’가 사랑이라는 감정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다. 2025년 제78회 미국 토니어워즈에서 6관왕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서울 대학로 소극장에서 시작해 성공적으로 브로드웨이에 뿌리를 내린 ‘어쩌면 해피엔딩’ 10주년 기념 공연은 내년 1월2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펼쳐진다. 전미도는 11월23일까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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