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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박지선, 생일 하루 전 모친과 떠난 "멋쟁이 희극인"..5년째 그립다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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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박지선, 생일 하루 전 모친과 떠난 "멋쟁이 희극인"..5년째 그립다 [Oh!쎈 이슈]

오늘(2일) 고 박지선의 5주기가 됐다. 박지선은 지난 2020년 11월 2일 세상을 떠났다.
당시 고 박지선은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줬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했지만, “외부의 침입 흔적이 없고 유서성 메모가 발견된 점을 보아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유족의 의사를 존중해 부검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는 충격에 빠졌고, 팬들은 큰 슬픔에 잠겼다. 고 박지선은 그동안 밝고 유쾌한 이미지로 사랑받아왔기에 더욱 그러했다. 특히 고 박지선은 생일을 하루 앞둔 시점, 모친과 함께 스스로 생을 마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3일 뒤, 11월 5일 엄수된 발인에는 개그맨 유재석, 김신영, 안영미, 허민, 김영철, 이국주, 김민경, 박성광, 조세호, 지석진, 임하룡, 배우 박정민, 샤이니의 키, 박보영, 이윤지, 소녀시대 서현 등이 참석해 눈물로 고인을 배웅했다.
고 박지선을 사랑했던 이들은 여전히 그를 기억하고 추억했다. 매년 생일을 맞아 축하와 추모 메시지를 공개하는가 하면, 가수 알리와 배우 이윤지는 미리 생일을 축하해주며 그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윤지는 올해도 지난 달 30일 알리와 함께 고 박지선의 납골당을 찾아갔다. 이윤지는 “아침에 아이들 등교 등원 완료 후 부리나케 떠난 가을 소풍. 녀석들 아침식사로 먹다 남은 사과, 간식으로 싸주고 남은 방토, 오늘 아침에 끓인 보리차 꺼내고 돗자리를 펼쳤지. 암. 오늘은 소풍날이니까”라며, “오늘따라 너에게 가는 길이 낯설어 한참을 두리번 거렸어. 너는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그 길을 어찌갔을까 싶어 마음이 소금물을 삼켰을 때와 같았다. 가을이다. 곧 단풍이 스미겠지”라며 그리움을 전했다. 
알리도 “꽃밭 속에 있는 너 덕분에 우리 소풍 나왔다. 오늘 친구들한테 받기만 하고 온 나. 들어줘서 고마워. 오늘따라 너의 귀엽고 앙칼진 덧니가 그리웠다”라고 적었다.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고 박지선은 ‘개그콘서트’의 ‘봉숭아 학당’, ‘솔로천국 커플지옥’, ‘그고가 극’, ‘선생 김봉투’, ‘희극 여배우들’, ‘존경합니다’, ‘가족같은’ 등의 코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2007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여자 신인상, 2008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여자 우수상, 2010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여자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고, 라디오 게스트, 예능 패널, 제작발표회 및 쇼케이스 등 MC로도 활약했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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