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RM은 개인 SNS의 계정에 두 장의 가족사진을 게시했다. 별다른 설명 없이 'RM님 가족사진'이라는 파일명만 적혀 있는 게시물이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RM이 부모님, 여동생으로 보이는 가족과 함께 단정한 수트를 차려입고 서있는 모습이 담겼다. RM은 짧게 다듬은 머리와 은은한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그 옆에서 함께 미소 짓는 가족들의 표정은 자연스럽고 따뜻했다. 네 사람 모두 닮은 듯한 눈매와 부드러운 인상의 ‘붕어빵 가족’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트레이닝 점퍼를 입은 RM과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지퍼를 끝까지 올린 채 살짝 고개를 숙여 힙한 모습을 연출했다. 무대 위에서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이자 그룹의 리더로서 카리스마를 보여주지만, 사진 속 그는 그저 평범한 '아들이자 오빠'였다.
사진이 공개되자 팬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눈매가 완전히 붕어빵이다", "RM이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 보기 좋다", "RM의 인간적인 면이 느껴진다" 등의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RM은 최근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인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K팝 아티스트 최초로 기조연설을 해 주목받았다. RM은 각국의 주요 정·재계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유창한 영어로 K팝이 어떻게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살렸는지 연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