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 22년지기 매니저가 대상 은인 “‘신사와 아가씨’ 출연 밀어붙여”(전참시)[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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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 연기대상 받고 매니저와 의리 지켰다…22년 우정 자랑' 배우 지현우의 대상 은인은 22년지기 매니저였다. 11월 8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72회에서는 수행에 빠진 지현우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지현우는 5년 전과 다른 집에서 등장했다. 과거엔 침대도 없이 살았는데 이번 집에는 침대가 생겨 있었다. 거실도 훨씬 널찍했다. 하지만 거실에 놓인 소파는 5년 전과 똑같은 핑크 소파였으며 베개도 물욕 없어 보이는 디자인을 자랑했다. 여전히 암자같은 집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휴대폰도 바뀌었다. 폴더폰을 쓰던 과거와 달리 선물받은 스마트폰을 쓰는 모습. 물론 지현우는 이를 명상하고 요가하는 데 이용했다. 그는 카톡은 하냐는 질문에 "카톡은 웬만하면 (안 쓴다)"고 말했다. 지현우는 아침부터 필사를 하는 수행하는 삶을 이어가고 있었다. 지현우와 매니저의 우정도 그대로였다. 이제는 22년지기가 된 매니저 김병성 대표에 대해 지현우는 "스무살에 만나서 그때는 현장을 같이 다녔는데 지금은 대표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가 3년 전 기획사를 새로 설립한 것. MC들은 지금까지 '전참시'를 출연한 매니저 중 가장 오랜 인연이라며 놀라워했다. 매니저는 "현우랑은 예전에도 그랬지만 회사 대표와 소속 배우의 관계가 아니라 형 동생 같은 관계라 달라진 점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새 회사에 지현우도 온다는 확신이 있었다며 "(회사 설립할 당시) 마음 졸이기도 했지만 일을 같이 할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밝혔다. 매니저는 그 이유에 대해 "설립하기 직전 작품이 잘 됐고 좋은 시너지가 난 상태였다. 그 작품이 '신사와 아가씨'였다. 현우가 고민을 많이 한 작품이다. 대기업 회장에 애가 셋 있는 아빠인 안 해본 역할이라서 고민을 많이 했다. 전 이 작품을 꼭 해야 된다고 했다. 현우도 마냥 20대일 수 없고 새로운 장르, 역할으 좀 더 할 수 있게끔 '신사와 아가씨'를 제가 밀어 붙였다"고 말했다. MC들은 "안 했으면 어떡할 뻔했냐"며 매니저의 공을 인정했다. 지현우는 이날 매니저와 20년 만에 추억의 여의도 식당에서 함께 밥을 먹으며 힘들게 버텼던 20대 시절을 회상했다. 지현우는 매니저가 "지금 매니저들은 하라고 하면 못할 거다. 그때는 휴대폰이 충전식이 아니라 배터리 교체 방식이었잖나. 전화가 하도 많이 와서 하루에 4번을 바꿨다"고 하자 "난 그때 자고 싶어서 울었던 기억도 난다"고 밝혔다. 고2 때 문차일드 기타 세션으로 일을 시작해 교육방송에서 잠시 단역을 한 뒤 2003년 KBS 공채에 합격한 지현우는 2004년 '올드 미스 다이어리'에 출연하며 국민 연하남에 등극, 뮤지컬, 예능, 광고 등을 종횡무진했다. 심지어 더넛츠의 멤버로도 동시 활동했다. 매니저는 "그때 일이 많아서 집에 내려주고 한두 시간 뒤 다시 태우러 갔다. 현우가 20대 때 거의 그렇게 지냈다"고 말했다. 당시 견디기 힘들어 매니저 일을 관두려 했던 매니저는 지현우가 여러 번 전화해 붙잡자 다시 일터로 돌아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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