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하희라 첫 만남 천사 같아, 붕어빵 딸 남친 만날 자신 없어” (미우새)[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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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이 천사 같은 아내 하희라와 붕어빵 아들과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1월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최수종이 최진혁, 박경림을 만나 가족 이야기를 털어놨다.
최수종은 “나는 아이들에게 존대를 한다. 높임말을 쓴다. 아기 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야 이렇게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고 최진혁이 “저희 엄마를 보면 깜짝 놀라시겠다. 그렇게 욕을 많이 하셔서”라고 말하자 “오죽하면 그러시겠냐”고 반응했다. 최진혁은 “돈 필요하실 때만 존댓말을 하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수종은 “하희라가 첫째 사춘기 때 오늘은 도저히 안 되겠다고, 아빠가 이야기하라고. 알았다고. 눈을 보는 순간 내 눈에서 눈물이 떨어질 것 같아서 그냥 안았다. 최민서 씨, 엄마의 마음을 알죠? 네. 그러면 됐어요. 툭툭 두드리고 눈물이 떨어지는 걸 그냥 이러고 나왔다”며 아들에게도 큰 소리를 내본 적이 없다고 했다.
최진혁은 “(최수종이) 지금 말하면서도 눈물이 난다”며 신기해했고 “우리 엄마는 눈 마주치자마자 욕을 한다”고 말했다. 박경림은 “답답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엄한 데 돈을 쓰고”라며 최진혁 모친에 공감했고, 최진혁은 코인 채굴하는 회사에 돈을 투자했다가 사기당한 경험을 고백했다.
천만 원을 넣으면 한 달에 이자 백만 원을 준다는 말에 돈을 넣었고, 2달은 이자가 잘 들어오다가 사이트 자체가 먹통이 됐다고. 최진혁이 “이런 적 없으세요?”라고 묻자 최수종은 “한 번도 없다”고 답했고, 박경림이 “유혹이 많았지만 안 하신 거”라며 감탄했다.
이어 최수종은 하희라와 러브스토리에 대해 “하희라가 먼저 데뷔해 나는 팬이었다. 방송국에서 봤는데 우와 천사 같았다”고 말했다. 이에 게스트 조정석이 “저랑 비슷한 부분이 있다. 팬이었고 천사 같았다고”라며 아내 거미와 첫만남에 공통점을 찾았다.
첫 만남 당시 하희라는 고등학교 3학년이었고 같은 영화에 캐스팅이 됐다고. 최수종은 “다음 영화가 들어왔는데 또 같이 하게 됐다. 대박을 친 거다. 다음 영화가 또 왔다. 감독님이 누구와 하고 싶냐. 하희라죠. 비슷해 보일 수 있다고. 그래도 하희라와 하자고. 그 다음 작품도”라며 하희라와 4작품을 함께 한 인연을 말했다.
박경림이 “아들딸도 조금 있으면 결혼을 할 때인데 기분이 어떠냐”고 묻자 최수종은 “내가 우리 아들딸이 결혼하면 축주를 하려고 색소폰을 배우고 있다. 그런데 하희라가 ‘배우지 마요’ 열심히 하고 있는데 왜 그러냐고. 색소폰 불다가 울면 어떡하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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