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x한혜진x진서연 자신감, '이정재♥임지연 공감가?'…돌직구 "13년만 편성" 파격 (다음생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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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는 TV조선 새 월화드라마 '다음 생은 없으니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희선, 한혜진, 진서연, 윤박, 허준석, 장인섭이 참석했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조나정(김희선 분), 구주영(한혜진), 이일리(진서연) 등 인생에서 가장 불안하고 혼란한 시기로 꼽는 제2의 사춘기 불혹에 직면한 세 친구가 다시 한번 인생을 잘살아 보고자 노력하는 ‘성장통’을 담는다. 현실적인 고민을 솔직하게 풀어낼 세 사람의 차별화된 여성 서사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희선은 과거 촉망받던 쇼호스트였지만 현재는 경단녀 엄마로 살아가는 조나정을 연기한다. 그는 “저도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6년을 쉬었다. 그때 TV를 보면서 ‘저 자리가 나였을 수도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캐릭터에 깊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정이처럼 6년을 쉬고 나니 일의 소중함을 새삼 느꼈다. 그런 감정이 캐릭터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고 말했다.
‘영포티’ 세대에 대한 질문에는 “이제 끝물이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너무 어려 보이려고 애쓰기보단 내 나이에 맞게 사는 게 더 힘들고 또 중요하다는 걸 느낀다”고 덧붙였다.
잡지사 부편집장 이일리 역을 맡은 진서연은 결혼에 대한 환상을 가진 인물을 입체적으로 그린다. 그는 “여배우들이 모이면 사실 겁이 난다. 케미가 안 맞으면 어쩌나 했는데 언니들이 워낙 털털하다. 예쁜 사람들은 자기가 예쁜 걸 알아서 질투를 안 하더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트러블 없이 정말 즐겁게 촬영 중이다. 세 배우가 20년지기 친구로 나오는데 그 케미가 그대로 전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혜진은 무성욕자 남편과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하는 아트센터 기획실장 구주영 역으로 강렬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그는 “결혼생활을 하다 보면 서로에 대한 긴장감이 무뎌질 때가 있다. 나를 앞세우기보다 상대를 이해해야 한다는 걸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느꼈다”며 “서로를 존중함으로써 회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희선은 시청률 공약으로 “시청률 5%가 넘으면 6명이 프리허그와 커피차를 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에 강점에 대해서는 "얼마나 재밌으면 TV조선에서 13년만에 편성을 했겠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윤박은 “로맨스보다는 동지애, 서로 다른 방식의 사랑을 보여줄 것”이라며 색다른 관계의 깊이를 예고했다.
김희선은 비슷한 시간대 편성된 tvN ‘얄미운 사랑’에 대해 “정말 얄밉네요”라며 웃으며 “두분의 멜로를 보시면 공감을 하시나요?우리 드라마는 여러분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공감하실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시나리오를 하루 만에 다 읽었다. 정말 잘 읽혔고 제 마음 같았다. 6년을 쉬고 다시 일터로 돌아오는 마음이 나정이와 닮았다”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TV조선이 처음 시도하는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1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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