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크게 인식" 박미선 만난 조세호…'유방암 파티' 방송 첫사과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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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박미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미선은 지난 2월부터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고 지난 8월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라는 소식을 전한 바,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10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미선은 짧은 머리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MC 유재석 조세호에게 "지금 화장을 했는데 거울 보는데 낯설더라, 10개월 만에 화장을 한 것"이라며 "꾸며 입고 나온 게 10개월 만이라 너무 어색하고 낯설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파격적인 모습으로 나와서 많은 분들이 보시고 놀라실 것 같다"며 "가발이라도 쓰지 (라고 할 것 같다)"라고 시청자들의 반응을 걱정했다. 이에 유재석은 "너무 좋은데요?"라며 안심시켰지만, 박미선은 "용감하게 나온 것"이라며 "사실은 쇼트커트 한 줄 아시는데 자란 거다, 완전 민머리였다가 지금 좀 자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때 박미선은 조세호가 자신을 걱정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자 "재밌자고 얘기한 건데"라고 나무라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 역시 "조셉 입꼬리 내리지 말라"고 재차 당부했다. 이에 조세호는 "그게 아니라 사실 누나 오랜만에 뵙는데 죄송해서"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최근에 저의 어떤 참석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그 이후로 선배님과 만남에 조심스러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저도 더 크게 인식하게 됐다"며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그러자 박미선은 "마음 고생 좀 했나 봐, 살 좀 빠졌네"라고 걱정했다가도 이내 "됐죠 이제?"라며 "시원하게 웃어주세요"라고 분위기를 전환해 웃음을 더했다. 방송 말미 MC 유재석은 박미선 가족과 주변 지인들을 걱정하면서도 "가장 많이 놀랐을 건 당사자 본인"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미선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일이고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술 담배도 안 하는데?'라고 생각할 수 있다"며 "(암이) 왜 걸렸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겪었을 때 받아들이고 싸워 이길 힘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주변에 암 환자들이 굉장히 많더라, 병원이 발 디딜 틈이 없더라"며 "누구나 있을 수 있고 겪을 수 있는 일이고 아플 수 있기 때문에 교통사고 같다"는 말도 전했다. 조세호는 지난달 한 매거진이 주최한 '제20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에 참석했다. 당시 조세호를 비롯해 배우와 아이돌, 예능인 등 톱스타들이 대거 자리했다. 하지만 유방암 자선 행사에서 유방암 캠페인이 아닌 초호화 파티가 벌어져 논란이 일었다. 특히 술 파티를 벌이고 음악을 즐기는 등의 모습도 포착돼 거센 비판이 이어졌다. 해외의 유방암 관련 행사에서는 핑크 리본과 핑크 드레스 코드 등으로 캠페인의 취지를 재고하게 했다는 점과 더욱 대비되면서 논란이 더해졌다. 이에 유방암 카페와 커뮤니티 등에서는 연예인의 인식 부족을 문제 삼으며 참석만으로도 실망했다는 반응도 잇따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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