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방송인 샘해밍턴, 마술사 최현우, 우주소녀 다영, 에이티즈 최산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최현우의 등장에 "월드클라스 마술사다. 뉴욕에서 아시안 최초로 마술 올림픽 월드 챔피언에 이어서 2024 올해의 마술사 상까지 수상했다"고 축하했다. 
이에 최현우는 "그 상이 명예로운 게 1년에 딱 한 사람만 받는거다. 그리고 4일동안 수상자만을 위한 마술쇼를 개최하는 것"이라면서 자랑스러워했다. 
그리고 김준호는 최현우에게 "예전에 로또 번호도 맞추지 않았냐"고 했고, 이에 모두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최현우는 "로또도 맞췄다. 제가 인터넷 라이브 방송으로 5만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실시간으로 로또 1등 번호를 맞추는 영상이 아직도 남아있다"고 했다. 
그리고 공개된 증거 영상에서 실제로 최현우가 로또 1등 번호를 완벽하게 예언해 모두 맞추는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최현우는 "로또 1등 번호를 2번을 맞췄었다. 저는 마술사니까 큰 문제가 안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이후에 로또 회사에 전화가 많이와서 전화가 마비됐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로또 회사에서 저를 고소 한다고도 했었다. 그래서 고소를 안 하는 조건으로 각서를 썼다. (당첨번호를 발표하는) 토요일 저녁 8시 이전에 번호를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썼다"고 했다. 
최현우는 "로또 홈페이지에 제 사과 영상도 올렸다. 당시 1등 상금이 13억 5천만원이었다"고 했고, 다영은 "그럼 그 당첨금을 받으셨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최현우는 "그것도 말할 수 없다. 로또와 관련해서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다"고 했다. 이어 "이후에 복권 번호를 알려달라고 자신의 힘든 사연을 구구절절하게 적은 메시지가 엄청 온다"면서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