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정이랑이 배우 염혜란과의 도플갱어 수준의 외모를 자랑했다.
12월 1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944회에는 허성태, 신성록, 정이랑, 김해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이랑은 본인이 모두가 인정하는 'SNL' 공식 배우상이라며 "그분한테 죄송한데 염혜란 선배님 닮았다는 이유로 선배님께서 맡으시는 배역은 무조건 제가 한다. '마스크걸', '더글로리' 선배님이 하신 건 제가 도맡아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선배님이 좋은 배역 맡으시면 '아 이번주 또 할 수 있겠구나'한다"고 밝혔다.
정이랑은 또 다른 닮은꼴로 배우 박지환을 언급했다. 그러곤 "그분이 마침 ('SNL') 호스트로 오셔서 분장을 한 시간 반 이상 했다. 지나가시면서 '분장을 왜 그렇게 열심히 하냐. 분장 안 한 게 더 비슷하다'고 하시더라"고 박지환 본인에게 닮은꼴로 인정받은 사실을 자랑했다. 김구라는 "얼굴이 유니섹스야"라며 성별을 넘나드는 정이랑에 감탄했다.
이후 정이랑과 염혜란, 박지환 투샷이 공개됐다. 이중 특히 정이랑, 염혜란은 김구라가 누가 누군지 헷갈려 할 정도. 장도연은 "박지환 씨와는 이목구비보다 표정이 닮으신 것 같다"고 평했고, 정이랑은 입매를 살짝 비틀고 눈을 게슴츠레 뜨면 비슷하다며 실시간으로 얼굴에 박지환을 소환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