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일우는 박선영보다 6살 어린 친한 동생 김부용을 보자마자 질투심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선영이에게 얘기 많이 들었다. 아직 미혼이냐"라며 인사를 건넸지만 김부용이 미혼이라고 밝히자 씁쓸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여기에 김부용이 "예전에 롤러장에서 선영 누나 보고 반했다"라고 털어놓자 김일우는 크게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김일우의 '테토남(테스토스테론 폭발 남자)' 매력도 이날 빛을 발했다. 김부용이 "처음에는 청첩장 주러 온 줄 알았다"라고 말하자 김일우는 "요즘은 모바일 청첩장으로 한다"라고 능청스럽게 받아쳤다. 이어 과거 예능에서 박선영을 안고 스쿼트를 했던 일화를 언급하며 다시 해보자고 제안했다. 박선영이 놀라며 말리는 사이 김일우는 가뿐하게 들고 앉았다 일어나기에 성공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최근 방송에서 함께 해외여행을 떠나고 건강검진을 받는 등 실제 커플 같은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매 회차마다 설렘을 갱신하는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일우와 박선영이 출연하는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