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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7살에 떠난 母, 걸레질하던 그대로 멈춰계셨다" 가족사 고백('퍼즐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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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픽인사이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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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11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퍼즐트립'에서 김나영은 해외 입양인 케이티와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7살에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 대한 감정을 밝혔다.
김나영은 케이티에게 "나도 어머니가 초등학교 입학하기 바로 일주일 전에 돌아가셨다. 나는 어머니가 너무 보고 싶으니까 나중에는 원망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어머니와 이별했던 상황에 대해 김나영은 "어머니가 평소 심장이 약하셨다. 텔레비전 대통령 취임식을 함께 보면서 어머니께서 방을 걸레로 닦고 계시는 것을 보고 다른 방을 잠깐 들어갔는데, 나오니 어머니께서 걸레질하던 모습 그대로 멈춰 계셨다. 그게 어머니의 마지막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는 어머니와 이별하는 법을 잘 몰랐다. 그래서 주변에서도 정확하게 잘 말해주지 않았다. 멀리 가셨다고만 설명했다"고 했다.
어머니가 가장 보고 싶은 순간에 대한 질문에 "아이들이 잘 크는 모습을 볼 때, '어머니께서 보셨다면 얼마나 좋아하셨을까'라고 생각한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이어 김나영은 케이티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한국식 식사를 대접했다. 고추장찌개, 불고기, 깻잎무침, 달걀말이, 간장게장 등 케이티가 사는 미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음식을 선보였다.
식사 도중 김나영은 자신의 아이 신우와 이준에게 "케이티 누나는 엄마도 두명, 아빠도 두명이다. 엄마도 엄마가 두명이다"고 했다.
이어 케이티는 "멋진 것 같다. 사랑도 두배로 받고, 생일 때 선물도 두배로 받는다. 엄마가 두명이고 아빠가 두명인 것은 되게 행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들에게 케이티의 가족사를 이처럼 이야기해준 이유에 대해 김나영은 "아이들에게 어머니나 아버지가 두 분인 것이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임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부연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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