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13호 개그맨 부부' 홍윤화♥김민기가 출연해 '먹잘알 절친 3인방'과 함께 한 다이어트 일상을 공개했다. 또 정신과 의사 오진승♥아나운서 김도연의 일상도 그려졌다. 
이날 홍윤화는 절친 신기루, 김민경, 풍자를 위해 다이어트 건강 식단을 준비해서 푸짐한 한상을 차렸다. 하지만 밥과 술이 없는 밥상에 신기루, 김민경, 풍자는 섭섭해했다. 
홍윤화는 "밥, 술, 빵, 떡처럼 한 글자 짜리는 먹으면 안된다.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을 없애야 한다. 우리가 70살이 되어서도 건강하게 살려면 관리를 해야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풍자는 신기루에게 "언니는 다이어트 안 하냐"고 물었고, 신기루는 "나도 하려고 한다. 근데 목표는 안 정하려고. 목표를 정할수록 다이어트가 안되더라"고 했다. 
이에 김민경은 "근데 다이어트에 목표가 없으면 아예 안 된다"고 조언했고, 풍자는 신기루의 하루동안의 걸음걸이를 확인할 수 있는 어플을 확인하면서 "하루에 10걸음은 너무한거 아니냐"며 놀랐다. 
이에 신기루는 "차를 타고 이동을 하다보니까 막상 걸을 일이 없다. 나도 풍자처럼 예뻐지고 싶다"면서 "나는 10.7.kg일 때가 리즈시절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이날 오진승♥김도연 부부가 정신과를 찾아 의아함을 자아냈다. 오진승은 "우리 부부 사이에서 한 번쯤은 필요한 것 같다. 그리고 나는 부부 상담 전문이 아니니까"라고 찾은 이유를 전했다. 
부부관계 전문의는 김도연에게 오진승에 대해 불편한 점을 물었고, 김도연은 "남편이 저한테 거짓말하고 이러는 것이 은근 재밌다. 저한테만 하는건 괜찮은데 공과 사를 구분하지 않고 거짓말을 하는게 문제인거다. 관심을 끌고 싶어서 한다는데, 뭐 얼마나 더 관심이 필요한건지"라고 답답해했다. 
이에 오진승은 "제가 환자분들에게는 절대 거짓말을 안 한다. 그런데 '동상이몽2' 방송 후에 찾아조시는 환자분들이 늘어나지는 않았다"고 웃었다. 이어 "근데 '거짓말을 누가 더 잘하나' 이런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들어온다. 기획 중인 프로그램이라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전문의는 "기질 성격 검사를 사전에 했다. 그런데 (오진승이) 자극 추구 부분이 높게 나왔다"면서 도파민 중독자라는 것에 오진승이 인정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조심성도 거의 없는 편이다. 자유분방함도 맥스"라고 했고, 이를 들은 이현이는 "보통 초등학교 1~2학년 애들이 저런데..."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