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구조' 임동혁, 무엇이 그를 '극단 선택 암시'까지 몰아갔나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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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임동혁은 자신의 SNS에 장문의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편지 내용에 따르면 그는 "평생 연주자로 살아오면서 지독한 우울증에 시달렸다. 2015년부터 약도 하루도 빠짐없이 항우울제를 먹었다"고 밝혔다. 그는 "수천 명에게 박수 갈채를 받다가 호텔 방으로 들어오면 혼자이고 거기서 오는 괴리감이 너무 컸다"며 "저는 선천적으로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 더 견디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는 문제가 생기면 술에 의지했다. 끊었다 다시 마시기를 반복했고 '음주가무'도 좋아했다. 비록 그 끝엔 또 공허함이 기다린다는 것을 알면서도"라고 덧붙였다. 특히 "결국엔 음악이 제 전부였다"는 임동혁은 컴퓨터에 써 놓고 공개 안 한 자료가 있다며, 자신의 전 부인 A씨와 B씨에 대한 내용을 언급했다. 그는 "제가 가고나면 아마 따로 공개 될 것"이라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다. 앞서 임동혁은 지난 2023년 이혼소송 중이던 전 부인에게 음란 사진을 보낸 혐의로 피소됐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전 부인 A씨는 제가 이혼소송 중 '음란 메시지'를 보냈다며 저를 매도했다. 하지만 전 음란 메시지를 보내지도 않았고 이혼소송 중도 아니었다"며 "A씨는 성인용품을 수집하는 취미를 가지고 있었다. 2019년 9월 15일 그 사람이 한국 유명 아티스트들을 단톡방에 초대해 제 명예훼손을 하자 저는 그래도 신사답게 따로 그 사람의 소지품을 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 사람은 저에게 '거짓 미투'가 터지게 해주겠다고 협박했다"며 "제가 '거짓인 걸 네가 더 잘 아는데 무슨 걱정?'이라고 하자 A씨는 '알아. 거짓인 거. 하지만 대중이 널 믿어줄까?'라고 협박했다"고 했다. 또한 A씨가 자신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 녹취록과 증거가 있는 것들만 나열하는 것이다. 제 사후에 다 공개될 것"이라며 "이 모든 것은 소속사가 가만히 있으라고 해서 가만 있었던 것"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임동혁은 지난 2020년 서울 강남구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았고, 지난 9월 1심에서 벌금 1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에 대해 "제가 잘못했다"면서도 B씨라는 인물의 실명을 거론하며 "B씨는 순수 악 그 자체였고 소시오패스였다. 제가 전 와이프에 억울해하고 괴로워 하는 점을 이용해 협박하고 저를 컨트롤하고 학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B씨로 인해서 지금은 하루에 여러 가지 향정신성약을 포함해 25알씩 먹는 것 같다. 심신은 무너졌으며 너무 외롭고 고독하다. 저도 분명히 천사는 아니었으나 이 세상은 제가 살기에 너무 혹독했다"며 "결국은 다 제 불찰이고 잘못이다. 하지만 믿어달라. 저는 다소 천박할지 모르나 제 음악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이라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임동혁은 전 부인 A씨에게 음란 사진을 보낸 것이 사실이 아님을 뒷받침하는 자료들을 첨부했다. 이같은 임동혁의 게시물에 경찰이 출동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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