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핸드볼 활기 되찾길"..'언니들이 돌아왔다', '우생순' 감동을 다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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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아테네 올림픽,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뜨거웠던 최고의 순간의 감동을 다시 불러일으킬 스포츠 다큐멘터리다. 국가대표 유니폼을 내려놓고 누군가의 아내로, 누군가의 엄마로, 지도자로 전혀 다른 길들을 걸어가고 있던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멤버들이 20여년만에 다시 한번 원팀으로 뭉쳐 승부를 펼치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날 손성권 PD는 '언니들이 돌아왔다'에 대해 "핸드볼 다큐멘터리다. 단순히 핸드볼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핸드볼 통해 보는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 방향 이런걸 이야기 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실 '우생순' 언니들이 그때는 그렇게 잘했는데 왜 요즘엔 성적이 잘 안 나올까 라는 궁금증부터 시작했다. 우리 언니들은 뭘하고 있을까. 그분들이 모이면 다시 옛날같은 실력을 낼수 있을까? 이런 궁금증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하다 보니 대한민국 사회에 대한 걸 같이 이야기할수 있더라. 예를들어 결혼, 출산한 분들이 다시 스포츠 하는것. 대한민국이 스포츠로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를 ‘우생순’ 멤버들을 통해 이야기 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라며 "이 언니들이 단순히 핸드볼 팀 언니들 뿐아니라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언니들에게 드릴수 있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배구 레전드' 중 하나인 오성옥 교수는 '언니들이 돌아왔다'에 함께하게 된 계기를 묻자 "처음 PD님한테 제안 받았을때 '다시 선수로 뛴다는게 가능한 일일까?' 솔직히 고민 많이 했고 망설였다. 근데 생각해보니까 진짜 아테네 올림픽때 후배들하고 함께 땀흘리고 뛰었던 시간들이 그리웠다. 은퇴 후에 정말 같이 한자리에 모이는 시간이 없었다. 이번 기회에 좋은 추억을 만들것 같단 생각을 했다. 무엇보다 핸드볼인으로서 한국 핸드볼이 예전에 비해 많이 침체돼 있다. 다시 활기를 되찾았으면 하는 마음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 함께하는 멤버들을 설득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사실 좀 어려웠다. 힘들고 걱정도 많이 했다. 그 이유는 핸드볼계 떠난 후배들이 너무 많았다. 연락을 끊은지가 너무 오래돼서 갑자기 전화해서 하면 우리 후배들이 무슨 반응을 보여줄까 걱정되고 조심스러운 면이 없지 않아 있었다. 근데 후배들이 고민도 안하고 다시 뭉치자고 하는 자체만으로도 기뻐 해줘서 제가 용기내서 한명한명 찾아가서 섭외했다"며 "이공주 선수는 너무 떠난지 오래돼서 '이 선수가 할까?' 진짜 제일 고민했는데 망설임 없이 '언니들과 함께라면 뭐든지 하겠다'고 긍정 메시지 줘서 뿌듯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다시 경기를 뛰게 된 소감을 묻자 "생활 체육 대회 참여했을때 먼저 부상에 대한 염려가 컸다. 후배들이 승부사 기질이 너무 강해서 무리하다 다치면 어쩌나 염려했다. 또 20년만에 선수로 돌아와서 그 멤버로 다시 뭉쳐서 경기 한다는것 자체가 신기했고 믿겨지지 않았다. 잠시 과거와 현재 왔다갔다 하는 느낌 받았다. 너무 좋았다. 기뻤다"고 털어놨다. 내레이션은 가수 영탁이 맡게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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