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트리플 천만 가나?"…'아바타: 불과 재', 무엇을 상상하든 상상 그 이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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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불과 재'가 10일 언론·배급 시사회를 통해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영화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았다. 배우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 등이 출연했고, 1편과 2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확장된 세계관을 펼쳐냈다. '아바타: 불과 재'는 전 시리즈 '아바타: 물의 길' 엔딩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설리 가족은 RDA와 마일스 쿼리치 대령의 추격을 피해 광활한 바다로 터전을 옮겼다. 그러나 끈질긴 추격은 그들을 또 다시 거대한 전쟁 속으로 몰아넣었다. 이 과정에서 첫째 아들 네테이얌을 잃은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는 깊은 좌절과 슬픔에 빠져 더욱 엄격한 부모가 된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에서는 새로운 부족들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화산 폭발로 삶의 터전을 잃고, 판도라의 어머니 에이와에 대한 신념마저 잃은 재의 부족 망콴족은 뜻밖의 위기를 몰고 오며, 극의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이들은 목표 달성을 위해 마일스 쿼리치 대령과 RDA와 손을 잡고, 이전보다 훨씬 거대한 전투의 서막을 연다. 이와 함께 바람을 타고 하늘을 유목하는 바람 상인 틸라림족도 등장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틸라림족은 많은 부족들과 교류하는 만큼, 유쾌한 성격을 보여줘 기존의 나비족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새로운 크리처인 메두소이드와 윈드레이도 눈을 뗄 수 없는 존재감을 보여준다. 거대한 생명체 메두소이드는 해파리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으며, 틸라림족은 여기에 곤돌라를 달아 생활한다. 갑오징어를 모티브로 한 윈드레이는 메두소이드와 곤돌라를 이끄는 항해사 역할을 톡톡히 한다. 망콴족이 타고 다니는 생명체 나이트레이스는 판도라를 증오하는 리더 바랑과 함께 등장한다. 전 시리즈에서 사랑을 받았던 토루크와 툴쿤도 돌아와 반가움을 안긴다. 이들은 제이크, 로아크와 진심으로 교감하며 관객들에게도 진한 감동과 여운을 전한다. '아바타: 불과 재'는 전 시리즈보다 각 캐릭터들의 내면을 더욱 깊게 탐구하며, 변화와 성장의 서사를 입체적으로 풀어낸다. 2009년 '아바타'가 처음 개봉했을 당시 초등학생이던 관객들은 어느덧 성인이 됐다. 16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금도 시리즈는 한층 발전한 기술로 새로운 감동과 경이로움을 선사한다. '아바타'는 신비로운 식물과 동물로 가득한 판도라를 보여주며 시각적 충격을 안긴 바 있다. 1082만 국내 관객을 동원한 '아바타: 물의 길'(2022)은 일렁이는 바다와 파도를 완벽히 구현하며 비주얼의 정점을 보여줬다. 이어 개봉을 앞둔 '아바타: 불과 재'는 '불'이라는 강렬한 요소를 세계관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한층 다채롭고 역동적인 판도라를 선보인다. 또 오랜 기간 침체된 한국 영화 시장 속에서, 이번 작품은 특히 관객들에게 극장에서 봐야 할 이유를 분명히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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