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야노시호, 이혜정, 박제니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야노시호의 등장에 "일본에서 여성들이 닮고 싶은 연예인 1위다. 입거나 쓰면 다 완판이 되는 톱 중의 톱 연예인"이라고 추켜세우면서 "추성훈 씨가 일본에서는 야노시호 씨의 그늘에 갇혀 산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야노시호는 "진짜? 성훈 씨는 매일 반짝반짝하게 꾸미고 다니지 않느냐"고 말하며 "그런데 그런 걸 사는 줄 몰랐다. 돈 관리를 따로 해서 모르고 있었다. 그리고 서로 수입을 속인다"면서 웃었다. 
추성훈과 친구인 김준호는 "성훈이는 지갑에 현금으로 3천만원을 들고 다니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고, 야노시호는 "그게 멋있냐. 하나도 안 멋있다. 성훈 씨는 쇼핑을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사랑이도 쇼핑을 좋아한다"면서 고개를 저었다. 
그러면서 "연애를 할 때는 저한테 선물도 많이 사줬었다. 그런데 결혼하고 나서는 잘 안 사준다. 자기 것은 많이 사면서"라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일본 집에 야노시호 씨의 명의로 되어있는데, 공동명의로 할 생각은 없느냐"고 궁금해했고, 야노시호는 "성훈 씨는 집을 안 사고 싶어한다. 그런데 저는 사고 싶어서 제가 집을 산거다. 성훈 씨는 렌탈을 좋아해서 저한테 월세를 낸다. 사실 월세보다는 생활비 느낌"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준호는 "그런데 부부가 연락을 거의 안 하더라. 내 기준에서는 상상이 안된다. 저는 지민이에게 다 보고를 한다"고 신기해했고, 야노시호는 "성훈 씨는 연락이 없다. 그런데 좋은 점도 있다. 같이 붙어있을 때는 정말 많이 싸웠는데, 떨어져있으니 서로에게 감사함이 생기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