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우리' 구교환 "14살 연하 문가영과 멜로? 메이크업 믿어" 재치
작성자 정보
- 픽인사이드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0 조회
- 목록
본문
18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만약에 우리'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구교환, 문가영, 김도영 감독 등이 참석했다.
영화 '만약에 우리'(감독 김도영, 배급 ㈜쇼박스, 제공 KC벤처스㈜·케이웨이브미디어, 제작 커버넌트픽처스㈜)는 뜨겁게 사랑했던 은호와 정원이 1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하며 기억의 흔적을 펼쳐보는 현실공감연애 작품이다. 원작 중국 영화 '먼훗날 우리'(2018)를 한국 정서에 맞게 리메이크했다.
'82년생 김지영'(2019)으로 섬세한 감정선 연출로 주목받은 김도영 감독의 신작으로, 구교환과 문가영 두 배우의 밀도 높은 연기 호흡과 애틋한 케미스트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대 청춘 시절의 찬란했던 순간과 10년 후 다시 마주한 두 사람의 감정 변화를 현실적으로 담아냈다.
구교환은 극 중 삼수를 거쳐 컴퓨터 공학과에 재학 중, 첫사랑 정원을 만나는 은호로 분해 열연했다. 누구나 경험해보는 첫사랑의 설렘부터 이별 후 밀려오는 후회까지, 복합적인 감정을 세밀하고 현실적으로 표현해 관객들의 공감대를 넓힐 예정이다. 커리어 사상 가장 깊은 연애담으로 돌아온다.
한동안 남자 배우들과 브로맨스를 주로 보여준 구교환은 "'반도'로 많은 관객에게 인사를 드렸는데, 그 전에 내 비밀 필모를 말씀 드리면 '멜로 장인'이었다.(웃음) '반도' 이후에는 장르물에 궁금증이 있었고, 그 이후에 다시 갈증이 생겼다"며 "이제 '멜로 캐릭터를 해야지!' 이게 아니고. 우리 주변의 인물을 해보자 생각했다. 그런 고민을 하던 중 감독님 작품을 하게 됐고, 즐겁게 잘 촬영했다"고 밝혔다.
구교환과 문가영은 실제 14살 차이가 나는데, 영화에서는 대학 동기로 등장한다. 이에 대해 구교환은 "나이 차이에 관한 부분은 팀을 믿는다. 그리고 메이크업을 믿는다.(웃음) 또 감독님의 장면 연출을 믿고 함께 만들어 간다고 생각했다"며 "영화에서 내 연배의 캐릭터도 등장한다. 그냥 나혼자 인물을 만드는게 아니라서 믿고 믿고 계속 믿었다. 오늘 어떻게 결과물을 보셨는지 궁금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만약에 우리'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 hsjssu@osen.co.kr
관련자료
-
링크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