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김우빈과 신민아는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
2015년부터 공개 연애를 해온 두 사람이 10년 만에 결실을 맺는 만큼 결혼식 자체가 연예계의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사회는 배우 이광수가 맡았다. 축가는 도경수가 맡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당일 그룹 엑소 완전체로 '멜론 뮤직 어워드 2025'에 출연하면서 불발됐다.
최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도경수는 "불참은 너무 마음이 아프지만 제가 우빈이형한테 잘해야죠"라고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축가를 부를 가수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광수와 도경수는 김우빈과 함께 tvN 예능프로그램 '콩콩팡팡' '콩콩팥팥' 등에 함께 출연하며 각별한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또 이광수는 올해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에서 신민아와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이에 이광수의 오랜 여자친구인 이선빈이 부케를 받을지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우빈과 신민아는 지난달 20일 소속사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오랜 만남으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김우빈 역시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연인인 그분과 가정을 이뤄 이제는 같이 걸어가 보려 한다"며 "우리가 걸어가는 길이 더욱 따뜻해질 수 있도록 응원해주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1989년 생인 김우빈과 1984년 생인 신민아는 5살의 나이 차이가 나는 연상연하 커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