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신사동에 175억 건물 가지고 있는데…이준호, 짠내나는 공무원 통할까('캐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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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실제론 강남구 신사동의 175억원 건물주이지만 '캐셔로'에서는 짠내나는 공무원으로 변신한다. 현실에선 리치맨인 이준호가 돈 없는 캐릭터를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까 이목이 쏠린다. 22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창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준호, 김혜준, 김병철, 김향기, 이채민, 강한나가 참석했다. '캐셔로'는 결혼 자금, 집값에 허덕이는 월급쟁이 상웅(이준호 분)이 손에 쥔 돈만큼 힘이 강해지는 능력을 얻게 되면서 생활비와 초능력 사이에서 흔들리는 생활밀착형 내돈내힘 히어로물이다. 상웅 외에도 술에 취하면 어떤 벽이든 통과할 수 있는 변호인(김병철 분), 먹을수록 강력한 염력을 발동시키는 방은미(김향기 분)가 등장한다. 여기에 상웅과 9년째 장기연애 중인 여자친구 민숙(김혜준 분)과, 상웅의 초능력을 호시탐탐 노리는 집단인 범인회의 막내아들 조나단(이채민 분), 범인회의 유력한 후계자인인 조안나(강한나 분)가 등장한다. 이 감독은 "뭐라고 딱히 정의할 수 없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평범한 사람이 자기 일상을 지키기 위해 초능력을 사용하게 되는 생활밀착형 히어로물"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어 "기존 히어로물과 차별점을 두고 싶었고, 단순히 히어로 간 싸움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이 자기 능력을 가지고 싸울 수 있는 히어로물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준호는 상웅에 대해 "가진 돈 만큼 힘을 쓸 수 있지만 그만큼 돈이 써져서 난감하다. 딜레마를 갖고 사는 인물"이라며 "타의에 의해 도움을 주지만 끝내 자기 마음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 자신의 운명을 점차 받아들이는 변곡점도 있다. 끝까지 짠내가 난다"라고 말했다. 이준호는 1부 엔딩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상웅이 가장 딜레마에 빠진 모습이 잘 담겼다. 이 작품이 어떤 말을 하고 싶은지, 또 이 캐릭터가 어떤 캐릭터인지 명확하게 담긴 장면이 1부 엔딩"이라고 강조했다. 팀 케미에 대해서도 만족한 이준호였다. 그는 "척하면 척이었다. 아주 예술적이었다"라며 "실제로 보이지 않는 초능력을 화면에 보이게끔 했다. 움직임 하나하나가 어떤 염력을 쓰는구나 다 보일 정도로 호흡이 잘 맞았다. 감독님께 이 초능력이 잘 구현되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털어놨다. 빌런 강한나는 "대본을 봤을 때부터 조안나라는 인물이 재밌는 친구라고 생각했다. 감독님과 얘기해보니 재밌게 표현할 수 있겠더라. 남부러우 안하무인적인 느낌을 담아보고 싶었다. 돈을 많이 받았지만 사랑을 못 받았다. 후계자 자리를 조나단이 넘보고 있기 때문에 빼앗기지 않기 위해 경쟁심을 갖고 있다. '팀 상웅'을 재밌다고 하면서 바라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빌런인 이채민은 "악역은 처음이다. 사냥이라는 키워드에 포커스를 두고 연기를 하려고 했다. 자신이 원하는 목표가 있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 사냥하는 상황을 즐기려고 하고, 그 웃음이 정말 재미에서 나오는 웃음이라고 생각하면서 연기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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