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운정수, 원진서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조선의 사랑꾼' 방송에서는 모두가 학수고대하며 기다렸던 윤정수의 결혼식 모습이 공개된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윤정수의 결혼식 당일, 결혼식장 로비는 하객으로 발 디딜 틈도 없이 꽉 찼고, 본격적으로 하객 맞이에 나선 윤정수는 여러 스타들과 악수를 하며 '인싸' 면모를 뽐냈다.
처음으로 등장한 스타 하객은 강호동이었다. 강호동은 "잘 살아라"라며 윤정수를 끌어안았고, 윤정수는 "호동이 형도 찡해하더라"라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곧이어 등장한 스타 하객은 김국진이었다. 김국진은 "정수가 매번 잘 결정하는 건 아닌데, 간혹 잘 결정합니다. 중요한 순간에 결정을 잘한다. 근데 이번 결혼이 그런 것 같다. 재미있게 놀듯이 결혼생활하면 그게 너인 것 같다"라며 덕담을 전했다.
이어 전현무, 김구라 등 윤정수의 결혼 소식에 여러 연예게 스타 하객들이 등장했다. 김지선은 "너무 늦게 결혼했다. 빨리 2세 가동 시작해야 된다"며 다산의 기운을 몰아넣어 주며 윤정수의 2세를 기원했다.
이날 윤정수의 김한석, 남희석, 이홍렬, 임하룡 등 코미디언뿐만 아니라 배우, 가수, 운동선수 등 카테고리 불문 다양한 하객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국진은 "나도 정수 결혼식 때 느낌이 '아니 저 분도 오셨어?' 하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하객 라인업에 감탄했다.
이어 김국진은 "저날 사람들이 너무 많이 와서 엘레베이터를 탈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계단으로 갔다"며 800명이 넘는 하객들이 왔다는 사실을 밝혔고, 김수지와 황보라는 "저렇게 하객들이 많이 왔다는 건 잘 살았다는 증거다. 정말 두루두루 잘하고 살았다"며 칭찬했다.
이어 등장한 익숙한 실루엣의 한 여성. 그녀는 바로 10년 국민 가상 부부인 김숙이었다. '전 부인' 김숙은 윤정수와 마주하자마자 포옹을 나누며 친근함을 드러냈고, 옆에 있던 이홍렬은 "둘이 그렇게 껴안으면 안 된다"라며 충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식이 시작되고, 쿨의 '아로하'를 선곡해 아내 원진서를 향한 축가를 부르던 윤종수는 원곡자인 이재훈의 도움을 받고자 절친 이재훈을 소환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수 생활 30년 만에 하는 이재훈의 첫 축가에 이어 같은 쿨 멤버 김성수까지 무대에 올랐고, 그 모습을 보며 미소짓는 '국민 MC' 유재석이 카메라에 담기며 윤정수의 결혼식이 역대급 하객 라인업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