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음주 자숙’ 곽도원, 스토리제이컴퍼니와 손 잡고 복귀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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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방송가에 따르면, 곽도원은 최근 연예기획사 스토리제이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스토리제이컴퍼니 관계자는 스포츠서울에 “곽도원과 미팅을 갖고 대화를 나눈 건 맞다”면서도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건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앞서 곽도원은 지난 19일 장문의 사과문을 보도자료를 통해 배포한 바 있다. 그는 “이른 시기에 사과하지 못하고 입장을 전할 시기를 놓친 점 사과드린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앞서, 책임 있는 모습을 행동으로 증명해 나가고자 한다. 말이 아닌 삶으로 증명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지난 18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가 공개되면서 이 시기에 맞춰 사과문을 배포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사과문의 방점이 ‘반성’보다는 ‘활동 재개’에 찍혀있어 대중의 반감을 일으켰다. 이번 전속계약 논의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해당 사과문은 새 둥지를 틀기 위한 명분 쌓기아니냐는 해석에 힘이 실린다.
여론은 싸늘하다. 음주운전 적발 이후 3년이 넘도록 침묵하다가 출연작이 공개되면서 뒤늦게 사과했기 때문이다. ‘진정성 없는 보여주기식 사과’라는 비판이 나오는 배경이다.
최근 연예계는 조진웅, 박나래 등 유명 연예인들의 사생활 이슈가 잇따라 터지며 도덕적 해이에 대한 대중의 피로도가 극에 달한 상황이다. 스토리제이컴퍼니가 김태희, 서인국, 허준호 등 탄탄한 배우 라인업을 보유한 기획사지만, ‘리스크 배우’를 영입하는 것에 대한 부담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곽도원은 지난 2022년 9월 25일,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에서 애월읍 봉성리까지 약 11km를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도로 한가운데 세워진 차 안에서 자는 상태로 적발됐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를 훨씬 웃도는 0.158%였다. 법원은 그에게 벌금 1,0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당시 곽도원의 음주 운전은 동료들에게 큰 민폐를 끼쳤다. 주연을 맡았던 영화 ‘소방관’은 개봉을 앞둔 상황에서 벌어져 직격탄을 입었고, ‘빌런즈’ 역시 창고에 묵혀있다 3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 당시 수많은 비판에도 사과하지 않는 미숙한 대응으로 화를 더욱 키웠다는 평가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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