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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 성대 이상 충격 고백…"의사가 노래 못할 거라고…은퇴까지 생각" 눈물 [전참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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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 성대 이상 충격 고백…"의사가 노래 못할 거라고…은퇴까지 생각" 눈물 [전참시](종합)

27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78회에서는 데뷔 19년 차를 맞은 케이윌이 충격적인 고백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콘서트를 앞두고 틈틈이 보컬 레슨을 받는 케이윌의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목 상태가 좋지 않아 보컬 트레이닝은 물론 병원 치료까지 병행하며 회복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같은 사정은 절친한 전현무조차 처음 듣는 이야기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케이윌은 "오래된 이야기고, 좀 긴 얘기"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는 "어느 순간 제 노래가 안 된다는 걸 느꼈다. 내가 생각했던 노래가 아니구나 싶던 시기였다"며 "병원에 갔더니 성대는 양쪽이 같은 속도로 움직여야 하는데 제 성대는 속도가 달랐다. 뇌신경의 영향이라는 설명을 들었고, 그 당시엔 말을 할 때마다 음 이탈이 났다"고 회상했다. 이어 "의사 선생님께서 '아마 노래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말까지 하셨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시가 코로나 시기였던 점을 언급하며 "무대가 거의 없어서 남들 몰래 이것저것 시도해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길어지면서 지금이 2025년이니까 벌써 5년이 넘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팬분들은 이미 알고 계셨을 거고, 공연을 보러 오신 분들 중에는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신 분들도 계셨을 것"이라며 "부족하게 느끼셨을 텐데도 그 시간을 묵묵히 기다리고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발성과 창법이 달라졌느냐는 질문에는 "'알잖아' 같은 곡은 원래 진성으로 쭉 가야 하는데 그게 안 되니까 할 수 있는 것들을 찾게 됐다"며 "너무 안 되니까 어떻게든 노래하고 싶어서 새로운 방법을 찾아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시의 심리 상태도 털어놨다. 케이윌은 "사람들은 제 상태를 모르니까 '노래 너무 좋다, 한 곡 불러달라'고 하신다. 그런데 제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괜찮은 척해야 하니까 너무 힘들었다"며 "어느 순간 대인기피증처럼 사람들을 피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2022년쯤 머릿속에 처음 떠오른 단어가 '은퇴'였다. 그보다 더 안 좋은 생각도 해봤고, 멘탈적으로 완전히 바닥을 쳤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전환점도 있었다. 케이윌은 '지코의 아티스트'에 출연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가성에서 진성으로 넘어가는 새로운 창법으로 노래했는데, 그게 화제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녹화 당일에도 컨디션이 좋지 않아 엄청 긴장했다. 몇 년 만에 미디어에서 노래하는 자리라 불안했는데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시고 '정말 연습 많이 한 게 느껴진다'는 반응을 해주셨다"며 "그걸 알아봐 주신 것 같아 정말 행복했다"고 말하다 울컥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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