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수수밭 제 9 화 암자(庵子)에 부는 색풍(色風)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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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오후 해가 떨어져 어두어질 무렵 밖에서 찾는소리에 어질어질한 머리를 겨우 추스려 나가보니 쌀 한가마와 돈 몇원을 김생원의 마름이 가져왔다.
"우리 서방님이 너희들이 불쌍하다고 가져다주라해서 가져왔다. 우리서방님에게 고맙게 생각해라."
하며 쌀과 돈을 놓고갔다.
처음에는 "퇴"하고 침을 뱉었으나 너무나 배가 고팠고, 또 다른생각은
'그래! 이것은 우리것이야! 저놈이 억지로 빼앗아 갔던것을 다시 되돌려 주었을 뿐이야! 그러니 먹어도 돼....."
라는 마음에 쌀을 끌어다 방안으로 넣고 밥을 해서 오랫만에 배를 채우고 미음을 쑤어 남편에게도 먹였다.
그날밤 옷을 벗고 남편옆에 누웠다가 밖에서 나는 인기척에 놀라 얼른 일어나 문고리를 잠그며 물었다.
"밖에 누구요?"
"..........."
밖에서는 아무소리도 않고 문만 열려고 잡아당긴다.
더욱놀란 점례는 다시한번 문고리가 잠겼는가 확인하며 물었다.
"누군데 야심한 밤에 오셨오, 일이 있으면 내일 낮에 오세요."
"......."
그래도 밖에서는 문만 열려고 잡아당기다 문이 안열리자 그제야 목소리가 들린다.
"내다. 문열어라. 한말이 있어서 왔다."
김생원의 아들이다.
소름이 오싹끼쳤지만 그래도 상전이와서 문을 열라는데 안 열수없다.
말을 안듣고 문을 안열다가는 내일 또 무슨 트집을 잡힐지 알수없기 때문이다.
문고리를 따고 문을 열어주니 김생원의 아들이 들어와 앉는다.
희미한 관솔불밑에 아랫목에 누워있는 남편의 옆으로 물러 앉았다.

"어째 네 남편은 어떠냐. 정신이라도 차렸느냐?"
"아니요."
"그래 약이라도 지어다 먹였느냐."
"예!"
"그래도 혼수상태란 말이냐?"
"예!"
"쯧쯧쯧...이놈들이 너무 때렸구만.....그렇게 일렀건만....그러나 저러나 미안하게 됐다."
"........."
"내가 이렇게 온것은........단도직 입적으로 말을 하마....그제 저녁 너하고 한번 한것이 너무나 좋았다. 그래서 도저히 네 생각이 나 참을수가 없어 왔다. 그러니 한번만 더 하자...."
그 말에 점례는 도끼눈을 뜨고 표독스런 눈초리로 김생원의 아들을 노려봤다.
"아아아....그렇게 나를 노려볼것도 없고, 어쩌냐...남편도 살리고 너도 이곳에서 살려면 내말을 듣는것이 좋을 것이다.
내말만 듣고 따르면 너희들 사는 뒷배는 내가 봐주마."
".........."
점례는 말도 못하고 노려만 보고 있었다.
"만약 내 말대로 따르지 않는다면....흐흐흐흐. ....."
그 뒷말은 들어보지않아도 안다.
점례는 자기가 이제는 옴쭐달싹도 못하게 함정에 빠져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생원의 아들을 노려보던 눈초리도 힘이 빠졌다.
그것을 보고있던 김생원의 아들은 입가에 회심의 미소를 띄우며......
'흐흐흐...됐다...그러??그렇지 지가 안넘어오고 배겨......."
김생원의 아들은 점례에게 다가가 끌어당겨놓고 옷을 벗길려하자 점례가 품에서 벗어나려하며 말한다.
"이곳에서는....윗방으로 ...."
아무리 혼수상태에 빠져있다해도 남편이 있는곳에서 외간남자와 씹을 할수가 없었다.
두 사람은 윗방문을 열고 들어갔다.
컴컴한데에 들어가니 점례도 차라리 더 나았다.
김생원의 아들이 옷을 벗더니 점례의 옷을 벗기고는 덥석 젖을 물고 빨기 시작한다.
"쭈웁~쭙...쭙쭙쭙..."
오늘도 나무토막처럼 대하리라 마음먹은 점례지만....이곳저곳을 자극을 하며 빨기도하고 핱기도하며 또 보지털을 이리저리 쓸다가 감씨를 자극을 하니 도저히 나무토막처럼 있을수가 없었다.
서서히 몸이 달아오른다.
그래도 입을 꾹 다물고 신음소리 내는것을 참았다.
벌써 보지에서는 보짓물이 흥건하게 흘러나와 보지털과 그 주위을 다 적셔놓았다.
남편과는 다르다.
남편은 젖을 몇번 빨다가는 자기의 다리를 벌리고 올라타 보지에 좆을 박고서 혼자 헐레벌떡거리다가 점례의 기분이 마악 달뜨려할때 보지속에 좆물을 벌컥벌컥 싸고는 내려가버려서 씹이 그렇게 좋은것인지 몰랐다.
그저 남편이 좋아하니까 대주는 정도였던 것이다
그런데 김생원의 아들은 그렇지않았다.
김생원의 아들은 기방출입하면서 기생들에게 배운 기교(技巧)를 총동원하여 점례의 몸을 달궈놓기 시작했다.
점례는 기분이 점점 좋아지는데, 김생원의 아들이 보지를 만지다가 보지속에 감춰진 보물인 감씨를 찾아내어 살짝살짝 자극하자 입에서 다급한 신음이 터졌다.
"허억!..헉!..."
김생원의 아들이 만지며 자극을 하는곳에서 찌릿하는 감전에 뒷골이 띵 해지며 기분이 황홀해진다.
'이래서는 안되는데.....안되는데... .'
점례의 생각과는 달리 몸이 먼저 반응을 한다.
"아!흐윽!....아학!..."
김생원의 아들이 점례의 저고리를 벗기니 말랑말랑 하던 유방은 흥분해서 딱딱하게 굳어지며 꼭지는 더욱 위로 솟아올랐다.
박속처럼 하얀유방을 덥썩 물더니 간난아기가 빠는것처럼 젖꼭지를 물고 빨기 시작했다.
"쭙!..쭙!..쭙!....쪽!..쪽 !..쪽!.."
"아윽!..학!학!.."
오똑하니 솟아오른 젖꼭지를 세게 빠니 아프면서도 짜릿한 기분이 솟아 오른다.
젖을 빨면서도 손은 아래 사타구니에서 계속 탐색을 하며 이곳저곳을 건들이며 자극을 하니 점례는 온 몸이 나른해지며 아래에서 피어 오르는 짜맀짜릿한 기분에 정신이 몽롱해졌다.
한동안 위 아래를 빨고 만지던 김생원의 아들은 보지에서 물이 줄줄흘러 손가락을 흠뻑적시자 일어서더니 옷을 훌훌벗어 던지고 점례의 두다리를 활짝 벌린후 그 사이에 무릅을 꿇고 엎드려 귀두를 점례의 보지에 대고 지긋이 밀어넣으니 미끌미끌한 애액 때문에 보지속으로 수월하게 "쑥" 들어갔다.
뿌리까지 보지속에 박고 움직이지않고 가만히 있으니 점례의 보지가 침입자를 밀어내려는듯 옴찔옴찔 움직이며 좆을 자극하자 김생원의 아들은 속으로 탄복을 했다.
'역시 이년보지는 명기(名器)야! 내가 명기(名器)를 찾아냈어!.....박고만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꼭꼭 물어주다니......'
'앞으로 두고두고 내것으로 써야겠어....다른년들과는 달라...으으으...아우!..이?┫?보지가 내좆을 쪽쪽 빨아당기네...'
점례는 흥분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아랫방에 남편이 있는고로 입 밖으로 세어 나오려는 신음을 꾹 눌려 삼키며 김생원의 아들이 하는대로 눈을 감고 가만히 있으면서도 보지에 묵직하게 들어와 박혀있는 좆이 꺼덕거리는듯한 기분에 새로운 흥분을 느꼈다.
김생원의 아들은 엉덩이를 살짝들고 손을 내려 아래를 만져보니 점례의 보지가 자기의 박혀있는 좆 때문에 부드러운 보지살이 찢어질듯 팽팽하게 늘어나 있는것이 손에 만져졌다.
입가에 흡족한 미소를 띄운 그는 손을 빼어 점례의 어깨를 껴안고 살그머니 좆을 빼다가 힘껏 내려박으면서 본격적으로 방아질을 시작했다.
"철벅....척....척.....벅... .철퍽.....척....벅....첩.... "
점례는 위에서 박는데로 몸을 맡기고 흔들거리는데, 점점 아래보지에서 올라오는 쾌감이 머리속을 어지럽게하며 자기도 모르게 앙 다물었던 입을 벌리고 신음을 토해냈다.
"윽...윽...윽..으윽.....아흑. ..흑....어억....어억...어억... "
서로의 몸......살 부딪치는 소리와 신음소리가 뒤엉켜 집안에 울려 퍼지고 있었다.
"허..헉! 헉! 헉!"
"아..아! 여보!여보!아.. 좋아요..."
점례의 입에서 자연스럽게 여보라는 소리가 나온다.
"어흑...헉..헉.."
"아~음!..아~..."
김생원의 아들도 이제는 참을수가 없다.
아무리 보약을 많이 먹고 몸을 위해도 여자를 많이 상대하니 오래 버틸수가 없는 것이다.
집에 있는 마누라보지도 박아 줘야하고 아버지가 살아있을때 몰래 얻은 첩 보지도 며칠만에 한번은 달래줘야 하는데다 그 중간 중간에 이렇게 다른여자들의 보지를 박아대니 정력이 셀수가 없었다.
그래도 김생원이 살아있을때는 아버지의 눈치가 무서워 몰래 슬금슬금 다녔지만, 김생원이 죽은뒤에는 무서운 사람이 없는고로 집에 있는 날이 없는날보다 훨씬 적었다.
요즘은 가을철이 되어 소작료 받는것 때문에 집에 있는데, 밤이면 마누라가 기다리다가 오지않으면 사랑에까지 나와 안해준다고 투정을 부리는 형편이었다.
김생원의 아들도 끝이 오는것을 알고 더욱 빨리 박아대었다.
"퍽퍽퍽퍽퍽퍽....."
"아훕..훕..훕 ..악..악..헉..헉...으윽..윽..윽. ."
"으...허헉..나온다...으으으.."
김생원의 아들은 마지막동작으로 점례의 어께를 꽉 끌어안고 아랫도리를 점례의 하체에 힘껏 밀어부치며 보지속에 좆을 더욱 깊숙히 쑤셔박고는 눈을 히멀끔하게 까 뒤집으며 용을 써대면서 좆물을 점례의 보지속에 싸기 시작했다.
"으으으...으으으음..."
점례는 마악 기분이 최고조에 달하려는 순간....위에서 굴러대던 김생원의 아들이 움직임을 멈추자 안타까움에 발버둥을 쳤지만, 김생원의 아들은 점례의 기분은 아랑곳하지않고, 좆 끝에서 좆물이 빠져나가는 순간의 황홀함에 취해있다.
한동안 움직이지않고 있던 김생원의 아들이 몸을 일으키며 오그라든 좆을 보지에서 빼내 점례의 치마로 쓱쓱 닦은후 옷을 찾아 걸쳐입은후 나가면서 점례에게 한마디를 던지고 간다.
"내 너한테 섭섭치않게 해주마."
점례는 다리를 쩍 벌린자세 그대로 누워있으면서 막 오르려다 만 아쉬움과 남편이 아랫방에 있는데 외간남자에게 보지를 벌리고 대줬다는 후회가 한꺼번에 밀려들어 눈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제 9 화 암자(庵子)에 부는 색풍(色風) 끝
이어서....제 10화가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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